합참 "北 주장 군사 정찰위성 발사"...석 달 만에 3차 발사
[앵커]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쏘아 올렸습니다.
앞서 2차례 발사에 실패한 이후 석 달 만에 3차 발사를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먼저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북한이 조금 전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남쪽 방향을 향해 북한이 주장하는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합참이 조금 전인 밤 10시 47분쯤 밝혔습니다.
군사 정찰위성 발사가 맞는다면 이번이 3차 발사로, 지난 8월 24일 2차 발사 이후 석 달 만에 이뤄진 발사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주장하는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했다는 것 외에 발사 시점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는데요.
앞서 북한은 일본 정부에 22일 0시부터 이달 말 안에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는데 이보다는 이른 시각에 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5월 31일 1차 발사를 하고 8월 24일 2차 발사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이후 북한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지난달 안에 3차 발사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예고한 기간 내에 발사 시도를 하지 못했는데요.
군 당국은 그동안 북한이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받았고 이를 통해 엔진 문제를 거의 다 해소한 것으로 파악했는데요.
이어 합참은 지난 20일 북한의 3차 발사가 임박했다고 판단하자 이례적으로 사전 경고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할 시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공언해온 만큼, 정부는 대응 차원에서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발사의 성공 여부를 포함한 구체적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확인되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최민기입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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