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 미사일 발사"…오키나와 주민 대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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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일본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정부는 제이얼럿 전국 순시경보시스템을 통해서 밤 10시 46분 오키나와현을 대상으로 북한으로부터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일본 방위성은 북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에 낙하할 가능성이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도 여전히 정보 수집과 분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20일) 북한의 통보를 받은 일본 정부는 항행 경보를 내린 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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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일본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박상진 특파원, 일본 정부의 공식 반응이 나왔습니까?
<기자>
아직 일본 정부의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일본 정부는 제이얼럿 전국 순시경보시스템을 통해서 밤 10시 46분 오키나와현을 대상으로 북한으로부터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방금 전인 10시 55분에는 태평양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키나와 주민 등을 대상으로 건물 내부 또는 지하로 대피하라고 발표한 상태입니다.
이 제이얼럿은 북한 미사일이 일본의 영토나 영해에 떨어지거나 통과할 가능성이 있을 때 발령이 됩니다.
아직 일본 국내 피해 상황에 대해서도 발표된 것은 아직 없습니다.
현재 일본 방위성은 북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에 낙하할 가능성이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도 여전히 정보 수집과 분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본 주변 상공에 있는 항공기와 조업 중인 어선에 대해 낙하물 등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조금 뒤에 총리관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어제(20일) 북한의 통보를 받은 일본 정부는 항행 경보를 내린 바가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정보 수집과 분석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미일, 한미일을 비롯한 관계국과 연계를 진행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공위성 목적의 발사라고 해도 탄도미사일의 기술이 사용됐다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5월 인공위성 등이 일본에 낙하할 경우에 대비해 패트리엇 부대와 이지스함에 파괴 조치 명령을 내렸는데 아직도 유지는 하고 있습니다.
박상진 기자 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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