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 발사"…오키나와에 경보(종합)

경수현 2023. 11. 2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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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21일 북한에서 탄도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밝혔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발사된 물체는 밤 10시55분께 태평양 쪽을 향해 날아갔다.

앞서 북한은 22일 0시부터 내달 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이날 새벽 일본에 통보한 바 있다.

한편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밤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북한이 남쪽으로 '북 주장'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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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방위성은 21일 북한에서 탄도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밝혔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발사된 물체는 밤 10시55분께 태평양 쪽을 향해 날아갔다.

지난 5월 '실패한' 북한 위성 발사 장면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5월 31일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새발사장에서 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의 발사 장면을 6월 1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했다. 이 로켓은 엔진 고장으로 서해에 추락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발사 후 2시간 30여분 만에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방위성은 발사 물체에 대한 추가 정보 수집을 진행 중이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이번 발사에 따라 지자체 등에 긴급 정보를 전달하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오키나와현 지역에 대해 주민 피난을 안내하는 경보를 내렸다. 현재는 경보가 해제된 상태다.

앞서 북한은 22일 0시부터 내달 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이날 새벽 일본에 통보한 바 있다.

위험 통보 구역은 한반도 남서쪽 서해와 동중국해, 루손섬 동쪽 등 3곳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밤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북한이 남쪽으로 '북 주장'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공지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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