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고소장 제출". 16기 상철, 영숙·영철·변혜진에 '명예훼손' 고소…"무겁고 참담한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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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처럼 오랫동안 소란스러운 '나는 솔로' 기수가 있을까.
영숙이 상철의 19금 카톡을 폭로하고, 영철과 '돌싱글즈' 변해진이 상철이 동시에 여러 여자와 교제했다고 주장한데 이어 상철이 명예훼손으로 고소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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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거든저거든 빨리 끝내주세요!'
16기처럼 오랫동안 소란스러운 '나는 솔로' 기수가 있을까. 영숙이 상철의 19금 카톡을 폭로하고, 영철과 '돌싱글즈' 변해진이 상철이 동시에 여러 여자와 교제했다고 주장한데 이어 상철이 명예훼손으로 고소에 나섰다. 선을 넘는 폭로와 갈등으로 16기에 열광했던 팬심은 차갑게 가라앉고 있다. 팬들조차 피로감을 호소하는 상황.
상철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쓰고 "최근 저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나는 솔로'를 즐겁게 시청하셨던 시청자 여러분들께, 그리고 '나는 솔로' 제작진 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 들어서, 여러 날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운을 떼며 "이 불미스러운 사태를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시청자 여러분들께 제 마지막 도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16기 영숙, 영철, '돌싱글즈' 변혜진 씨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이라는 죄목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상철은 "16기 영숙, 영철, '돌싱글즈' 변혜진 씨는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하고 있다. 명백한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행위는 형법상 아주 무거운 죄"라며 "저는 끝까지 이들을 엄벌에 처하여 사람으로서 해도 되는 행위와, 그렇지 않은 행위에 대해서 이들에게 명백히 알려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저의 이런 결정이 시청자 여러분들과 '나는 솔로' 제작진들에게 큰 누를 끼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그래서 자책감이 들어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더 이상 이 사태를 방치하는 것 또한 이 상황을 오히려 조장하는 것이 될 수 있기에 무겁고 참담한 심정으로 고소장 제출 사실을 알린다"고 밝혔다.
한편 영숙은 지난 20일 상철과 나눈 19금 대화 내용을 폭로,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상철은"샤워할 때 벗고 했냐", "잘 때랑 샤워할 때 너랑 딱 키스하는 상상", "야한 생각드네" 등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한 앞서 변해진은 상철이 동시에 여러 여성과 교제했다는 주장을 하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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