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잘 되면 (전)광인이를 쉬게 해줄텐데..."

권수연 기자 2023. 11. 2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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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떠오를 기미가 없다.

최 감독은 "팀이 잘 되고 있는 상황이면 (전)광인이를 빼서 회복할 시간을 줄텐데 그런 상황이 아니다. 자꾸 꼬이는 것 같다. 오늘은 과감하게 시도를 했고, 아쉽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상태를 좀 보고 다음에 어떻게 할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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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전광인이 수비 실패 후 누워있다ⓒ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수원, 권수연 기자) 좀처럼 떠오를 기미가 없다. 분전이 분전으로만 그쳤을 뿐, 반전은 없었다. 1세트를 따왔지만 역전패로 끝났다. 

2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22-25, 25-22, 25-21, 25-21)로 꺾었다.

현대캐피탈은 이로써 3연패 사슬에 발이 묶였다. 승점을 1점도 따지 못하며 하위권 경쟁에 한동안 잡혀있을 전망이다. 현재까지 누적승점은 8점, 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 날 아흐메드가 양 팀 최다인 26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범실이 수두룩 불거진 점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경기 후 패장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한걸 잘 해주고 있는데 계속 패배하다보니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며 운을 뗐다. 이어 "(전)광인이의 공격력이 좋지 않았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 삼각편대 형성이 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공격성공률은 비슷한데 효율이 많이 떨어졌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전광인은 이 날 1,2세트에 출전해서 2득점에 그쳤다.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난 후로 부상 여파로 인해 컨디션이 온전치 못했다고. 최 감독은 "팀이 잘 되고 있는 상황이면 (전)광인이를 빼서 회복할 시간을 줄텐데 그런 상황이 아니다. 자꾸 꼬이는 것 같다. 오늘은 과감하게 시도를 했고, 아쉽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상태를 좀 보고 다음에 어떻게 할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전역 후 지난 10월 합류한 미들블로커 차영석에 대해서는 "관리를 잘 했던 것 같다. 또 시간이 날 때 팀에서 개인적으로 훈련했던 모습이 경기에서 잘 나온다. 호흡도 (이)현승이랑 잘 나와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25일, 홈 구장에서 대한항공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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