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 군사정찰위성 기습 발사... 예고보다 하루 먼저

김진욱 2023. 11. 2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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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1일 이른바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 8월 24일 2차 정찰위성 발사 실패 후 89일 만이다.

합참은 이날 오후 10시 47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5월 31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발사했지만, 2단 로켓 점화에 실패해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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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5월 31일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새 발사장에서 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의 발사 장면을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했다. 이 로켓은 당시 엔진 고장으로 서해에 추락했다. 평양=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21일 이른바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 8월 24일 2차 정찰위성 발사 실패 후 89일 만이다.

합참은 이날 오후 10시 47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당초 22일 0시부터 다음 달 1일 0시 사이에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5월 31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발사했지만, 2단 로켓 점화에 실패해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에 추락했다. 8월 24일에는 2단 추진 단계부터 비정상 비행하면서 발사에 실패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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