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빈방문]尹, 찰스3세와 황금마차 타고 행진

2023. 11. 21. 22: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과 함께 '황금마차'를 타고 버킹엄궁까지 1.6㎞ 행진했다.

찰스 3세는 윤 대통령에게 영국 왕실과 정부 인사들을 소개했다.

아리랑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과 찰스 3세가 함께 근위대를 사열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찰스 3세와 함께 백마가 끄는 황금색 왕실 마차에 탑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마부대 호위..왕실근위대 아리랑 연주·예포41발 사열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尹부부 숙소로 찾아와 영접
尹·국왕, 김건희 여사·왕비 황금마차 타고 1.6km 행진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21일(현지시간) 런던 호스가즈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을 마친 뒤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과 함께 '황금마차'를 타고 버킹엄궁까지 1.6㎞ 행진했다. 기마부대 호위를 받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왕실 근위대의 아리랑 연주, 예포 41발 등의 사열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가 지난 5월 대관식 후 초청한 첫 번째 국빈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숙소로 찾아온 윌리엄 왕세자 부부와 환담한 뒤 영국 왕실 전용 차량인 벤틀리 리무진을 타고 함께 공식 환영식장인 호스가즈(Horse Guards) 광장으로 이동했다.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는 광장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런던 호스가즈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왕실 근위대를 사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찰스 3세는 윤 대통령에게 영국 왕실과 정부 인사들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도 악수하며 잠시 대화를 나눴다. 왕실 근위대 사열도 이뤄졌다. 아리랑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과 찰스 3세가 함께 근위대를 사열했다. 예포 41발도 발사됐다.

이어 윤 대통령은 찰스 3세와 함께 백마가 끄는 황금색 왕실 마차에 탑승했다. 마차에서는 통역만 대동한 가운데 대화가 이뤄졌다. 김건희 여사와 커밀라 왕비는 두 번째 마차를 타고 뒤따랐다. 한국 측 공식 수행원까지 포함해 총 7대의 마차가 행진했다.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런던 호스가즈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규모 기마 부대의 호위 속에 마차는 국빈 오찬 장소인 버킹엄궁으로 이어지는 더몰 거리 1.6㎞가량을 이동했다. 행진 중에는 애국가가 연주됐다. 거리에는 태극기와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이 나란히 걸렸다. 거리 주변에는 마차 행진을 구경하려는 런던 시민과 관광객들이 대거 몰렸다. 윤 대통령과 찰스 3세 국왕은 오찬을 함께한 뒤훈장과 선물을 교환했다.

런던(영국)=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