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네타냐후 “인질 협상 진전…곧 좋은 소식 기대”

이윤정 기자 2023. 11. 2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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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을 돌려보내기 위한 노력에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북부 지역에서 배치된 예비군과 면담에서 인질 협상에 대해 “(협상을) 진전시키고 있다”며 “지금 너무 많은 말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의 중재자 역할을 맡은 카타르도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히는 등 협상 타결 임박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마지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개전 후 어느 때보다 (협상) 타결에 가까이 다가왔다”며 “협상은 결정적인 막바지 국면에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도 이날 “우리는 휴전 합의에 접근하고 있다”며 “카타르의 형제들과 중재자들에게 답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CNN은 이르면 이날 안에 협상 타결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자지라는 이날 저녁 8시 정부 회의가 소집됐다며 이후 협상 타결 발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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