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손톱도 음성...경찰, 물증 확보 '난항'

김영수 2023. 11. 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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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 투약 의혹 수사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 씨가 머리카락에서 이어 손톱과 발톱 정밀감정에서도 음성이 나왔습니다.

혐의 입증을 위한 물증 확보에 잇달아 실패하면서 경찰 수사가 지지부진한 모습입니다.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수 권지용 씨의 손톱과 발톱을 감정한 결과도 머리카락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 모두 마약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손톱과 발톱은 6개월, 머리카락은 길이에 따라 1년 정도까지 투약한 흔적이 남는데,

감정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는 건 경찰이 딱 떨어지는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게다가 경찰은 이미 지난주 국과수로부터 정밀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간이 시약검사부터 잇따라 음성 판정이 나온 가운데, 경찰은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국과수에 종합적인 결과를 받아본 뒤에 설명하겠다는 기조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권 씨가 경찰에 출석한 지 벌써 보름이 지났는데도 제대로 된 물증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경찰 수사가 난관에 부딪힌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경찰은 앞서 사건 관계자의 진술만으로 수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그게 복수의 증언인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연예인 마약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한 뒤에 피의자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현재까지 권지용 씨나 배우 이선균 씨,

또 마약 공급책으로 지목된 의사에 대한 소환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영상편집;서영미

그래픽;김효진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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