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테스(TES)형도 비상!' LPL, 계약 만료 선수들은? - ③

이솔 기자 2023. 11. 2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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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샤이 강승록 ⓒMHN스포츠 DB

(MHN스포츠 이솔 기자) 사실상 강팀이라고 할 수 있는 팀들은 전부 비상에 걸렸다. LPL에 '대혼돈'이 찾아온다.

스토브리그에 돌입한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단과 프로 선수들. 올해까지 계약을 체결한 선수들은 21일을 끝으로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여기에 해당하는 팀, 그리고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웨이보 게이밍(WBG) - 더샤이

제우스와 더불어 '최고의 탑'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그 남자, 더샤이가 소속팀 WBG와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다.

더샤이는 지난 19일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직후 펼쳐진 기자회견에서 '휴식을 취할 지, 아니면 계속 선수생활을 할 지 고민 중'이라며 향후 거취를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의 마음을 알 수 없는 이상 어떠한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다. 계속적으로 향방을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울트라 프라임(UP) 공식 웨이보

울트라 프라임(UP) - 해리, 닝

UP에서는 야심차게 복귀했던 정글러 '닝' 가오전닝, 그리고 '해리' 왕허용이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다.

명확한 돌격형 정글러의 한계점을 드러낸 닝은 이미 UP와 최저임금 급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P에서 이렇다 할 증명을 이뤄내지 못한 관게로, 다시금 팀과 동행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

반대로 해리는 이번 시즌 기량이 다소 올라온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팀적인 움직임에서 지난 시즌에 비해 완숙한 기량을 선보였다. 시장에서의 평가 역시 비교적 나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공식 SNS에서는 두 선수 모두 이렇다 할 행보가 없었다. 다만 UP 자체가 워낙 SNS 활동과는 거리가 있는 팀인 관계로, 이것이 '팀과의 작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석된다.

사진=썬더토크 게이밍(TT) 공식 웨이보, 호야 윤용호

썬더토크 게이밍(TT) - 호야

'세계 2위' 더샤이를 솔로킬하는 등, 이번 시즌 만개한 기량을 선보인 '호야' 윤용호가 소속팀과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LCK 시절과는 다르게, 호야는 TT에서 기량이 폭발하며 때로는 팀의 1옵션으로 활약하는 등 멋진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시즌 중에도 TT 팀 내에서 다소간의 잡음이 들렸던 만큼, 재계약을 낙관적으로 볼 상황은 아니다. 다만 공식 영상 곳곳에서 그가 출현하고 있는 등, 팬들이 원하는 소식을 들려 줄 '필요 조건' 중 일부는 달성한 상황이다.

사진=탑 이스포츠(TES) 공식 웨이보

탑 이스포츠(TES) - 웨이와드, 티안, 루키, 마크

재키러브를 제외한 주전 전원과 결별하는 TES. 전체적으로 투자 대비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로 이번 시즌을 다소 허망하게 마쳤다.

탑 라이너 '웨이와드' 황런싱과 정글러 '티안' 가오톈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핵심 챔피언 중 하나였던 나르가 '무난한 선픽 카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이 웨이와드에게는 큰 악재였으며, 티안은 카나비-타잔-슌과의 '교전 능력 차이'로 인해 롤드컵행 열차 탑승에 실패했다.

미드라이너 '루키' 송의진 또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V5를 이끌던 기량만큼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일부 중국 현지매체들의 보도에서는 서포터 '마크' 링쉬를 두고 '마크가 팀을 나왔다'는 등의 이야기를 전했으나, 지난 11월 18일 재키러브의 생일파티 사진에 멀쩡히 타 멤버들과 함께 출현하며 소문은 '거짓'으로 판명났다.

투자를 하고도 성과가 기대에 못 미쳤던 만큼, 변화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포터에는 '밍' 시썬밍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며, WBG의 더샤이, RNG의 브리드 등도 팬들이 원하는 영입 목록에 올라 있다.

다만 TES 이적설이 돌고 있는 미드라이너 후보 크렘(OMG)을 향해서는 우려섞인 목소리들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팀 월드 엘리트(WE) 공식 웨이보, 샹크스 추이샤오쥔

팀 WE - 샹크스, 호프, 아이완디

누구도 그들의 반등을 생각하지 못했찌만, 이번 시즌 깜짝 반전을 이뤄낸 WE에서는 세 명의 핵심 선수들이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다.

샹크스는 WE의 프렌차이즈 스타로, 올해의 신인 출신 미드라이너다.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이라도 하듯 올해 WE를 플레이오프로 이끄는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호프와 아이완디는 WE의 바텀을 지킨 듀오다. 호프는 시즌 중 잠깐이나마 '롤드컵 4강' 진출자다운 캐리력을 뽐냈으며, 아이완디는 '롤드컵 본선 진출' 클래스를 증명하는 라칸 활용으로 웨이보 게이밍을 잡아내는 등 이번 시즌 한 차례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냈다.

지난 10일 공식사진에서는 세 선수 모두 함께 해 있으며, 이번 NEST에도 후보로 예상되는 부루카카(미드), 스테이-싱(원거리 딜러), 케다야(서포터)등이 출전하는 관계로, 큰 변수가 없다면 한 시즌 더 해당 선수들과 함께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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