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우영우 등 VFX 만든 웨스트월드,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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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월드 베트남'은 우수한 현지 인력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작 기간을 단축하면서 고품질 결과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웨스트월드는 VFX 분야 20년 이상 경력의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영화·드라마 등의 제작과 디지털 효과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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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특수효과(VFX) 기업 웨스트월드가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베트남 호치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 가동했다고 21일 밝혔다.
'웨스트월드 베트남'은 우수한 현지 인력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작 기간을 단축하면서 고품질 결과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현지 기업·대학들과 업무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웨스트월드는 VFX 분야 20년 이상 경력의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영화·드라마 등의 제작과 디지털 효과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IMM인베스트먼트에서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을 향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유지하며 헐리우드에서만 가능하던 리얼타임 게임엔진과 버추얼 프로덕션, 대형 LED월 등을 활용해 '스위트홈, '고요의 바다',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의 제작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드라마 '이두나!', '킹더랜드', '택배기사', '더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오징어게임', 영화에서는 '밀수', '잠', '영웅', '대외비', '서복' 등 국내외 업체들의 작업을 도맡았다.
손승현 웨스트월드 대표는 "가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나라로 손꼽히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주력 사업을 중동·미주로 확장할 것"이라며 "신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국경을 넘어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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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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