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내 얼굴 밋밋..관계자가 눈, 코, 입 다 개조하라고"[살롱드립2][★밤TView]

김지은 기자 2023. 11. 2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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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태가 연기자의 외모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후 장도연은 "요즘 유지태 배우 같은 얼굴상을 두부상이라고 한다"며 "두부상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부르는 거 아냐"고 질문을 건넸다.

이에 유지태는 "약간 밋밋하게 생겨서 그러냐"며 "난 밋밋한 내 얼굴이 좋다. 밋밋하니까 캐릭터를 얼굴에 붙일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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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지은 기자]
/사진='살롱드립2' 화면 캡처
배우 유지태가 연기자의 외모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1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유지태 punch like King Kong to 장도연 | EP.16 비질란테 유지태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유지태가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지태는 "과거 내 꿈의 차가 지프였다. 아는 형에게 자랑하겠다고 언덕에 주차를 했는데 턱 소리가 나면서 차가 흐른 거다. 내가 어떻게 했을 것 같냐. 양손으로 이렇게 딱 막았다"며 과거 일화를 밝혔다. 이에 장도연은 "거짓말하지마라. 우리가 아는 지프차가 맞냐"며 못 미덥다는 듯 웃었다.

이에 유지태는 "그리고 어떻게 됐겠냐. 짜부라질 뻔했다. 죽을 뻔 했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이어 그는 "언덕에서 '으악'했다. 나는 내가 힘이 셀 줄 알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장도연은 "못 본 사이에 위트가 늘었다"며 "지프 때문에 '찌부' 될 뻔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살롱드립2' 화면 캡처
이후 장도연은 "요즘 유지태 배우 같은 얼굴상을 두부상이라고 한다"며 "두부상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부르는 거 아냐"고 질문을 건넸다. 이에 유지태는 "약간 밋밋하게 생겨서 그러냐"며 "난 밋밋한 내 얼굴이 좋다. 밋밋하니까 캐릭터를 얼굴에 붙일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연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 어떤 관계자가 내게 그랬다. 얼굴에 눈, 코, 입을 다 고쳐오라고, 다 개조해서 오라고 했다"며 "제가 '다음에 뵙겠습니다'하고 나왔다. 못 하겠더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내가 연기를 25년 해보니까 모든 사람들이 다 매력이 있고 그 매력을 트렌드에 맞출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배우는 자신의 것이 강해야 한다. 배우로서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며 소신을 밝혔다.

김지은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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