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한 채 값이네”…루이비통 13억짜리 가방 출시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11. 21. 2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에서 서울 아파트 한 채 값에 달하는 가방을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루이비통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퍼렐 윌리엄스가 파리 패션위크 기간 동안 들고 다녔던 '밀리어네어 스피디'의 가격은 이름처럼 100만 달러(약 12억8500만원)에 책정됐다.

루이비통의 시그니처 모노그램 패턴이 적용된 이 가방은 다이아몬드와 금으로 장식돼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루이비통의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퍼렐 윌리엄스가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밀리어네어 스피디’. [사진 출처 = SCMP, 루이비통 홈페이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에서 서울 아파트 한 채 값에 달하는 가방을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루이비통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퍼렐 윌리엄스가 파리 패션위크 기간 동안 들고 다녔던 ‘밀리어네어 스피디’의 가격은 이름처럼 100만 달러(약 12억8500만원)에 책정됐다.

이 가방의 출시는 미국 프로농구 스타 PJ 터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게시물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해당 가방은 극소수의 고객에게만 주문을 받아 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루이비통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구매할 수 없다.

스피디는 루이비통의 시그니처 라인 중 하나다. 루이비통의 시그니처 모노그램 패턴이 적용된 이 가방은 다이아몬드와 금으로 장식돼 있다. 색상은 빨강색·녹색·갈색 등 5가지다.

다만, 이 가방은 악어가죽이 사용돼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미국지부는 가방을 디자인한 퍼렐에게 악어 농장 견학에 초대하는 편지를 보내며 동물 학대 문제를 제기했다.

패션 평론가 오르슬라 드 카스트로는 “100만 달러의 가방은 절대 빛나지 않고, 상처를 줄 뿐”이라고 비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