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제안' 무탄소 에너지, 한·영 공동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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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현지 에너지 관련 부처와 무탄소 에너지(CFE)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영 간 원전·해상풍력·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 협력 확대를 위해 영국 에너지안보 및 탄소중립부와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산업부는 "영국은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의 포괄적 활용을 추구하는 CFE 이니셔티브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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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탄소 에너지 이니셔티브' 공감대 확인
해상풍력 정책 및 전문가 교류도 확대 추진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현지 에너지 관련 부처와 무탄소 에너지(CFE)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영 간 원전·해상풍력·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 협력 확대를 위해 영국 에너지안보 및 탄소중립부와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국은 ‘무탄소 에너지 이니셔티브’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청정에너지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이를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대화체도 신설한다. CFE 이니셔티브는 윤 대통령이 지난 9월 국제연합(UN) 총회 때 제안한 탄소중립 관련 플랫폼이다.
구체적으로 양국은 ▷신규 원전 건설 ▷핵연료 ▷원전 해체 ▷방사성 폐기물 등 원전 전주기에 걸쳐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대형 원전, 소형모듈원전(SMR), 첨단 원전 등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양국은 해상풍력 관련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상풍력 정책 및 전문가 교류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해상풍력 정책 대화를 통해 협력 가능 분야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영국은 유럽 내 대표적인 무탄소 에너지 활용 확대 국가다.
2050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24GW로, 2030년까지 해상풍력은 50GW로, 수소 생산 능력은 10GW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영국은 1956년 세계 최초의 상용 원전을 건설했다. 해상풍력의 경우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 설비 용량(지난해 기준 13.8GW)을 보유 중이다.
산업부는 “영국은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의 포괄적 활용을 추구하는 CFE 이니셔티브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영국과의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CFE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확산도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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