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에 빠진 고희진 감독 “좋은 경기 했는데, 마지막에 리시브가 무너졌다”[현장인터뷰]

박준범 2023. 11. 21. 2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좋은 경기 했는데."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2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3(25-23 17-25 25-21 18-25 9-15)으로 패했다.

경기 후 고 감독은 "좋은 경기를 했는데 마지막에 리시브가 무너졌다. 4세트 후반부터 뭔가를 해보지도 못하고 패한 것이 참 아쉽다"라고 돌아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대전=박준범기자] “좋은 경기 했는데….”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2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3(25-23 17-25 25-21 18-25 9-15)으로 패했다. 4연패로 승점 1을 챙기는 데 만족한 정관장(승점 13)은 4위를 유지했지만 하위권 팀들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정관장은 이날 1세트를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3세트도 따내며 기세를 올렸으나 4~5세트에 그대로 무너졌다. 경기 후 고 감독은 “좋은 경기를 했는데 마지막에 리시브가 무너졌다. 4세트 후반부터 뭔가를 해보지도 못하고 패한 것이 참 아쉽다”라고 돌아봤다.

이소영이 선발로 출전해 12득점을 올렸다. 고 감독은 “이소영은 좋은 선수다. 아프지 말고 팀에 힘을 실어줬으면 좋겠다. 아프지만 않으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아와 메가에 이소영까지 들어갔기 때문에 염혜선이 상대 블로커에 맞게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잘했다. 볼 컨트롤 1~2개 미스한 것 빼고는 잘했다. 계속 중심을 잡아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 감독은 “뒷심, 하지 않아야 할 범실, 서브와 리시브가 더 좋아져야 앞으로 순위 싸움과 봄 배구에 갈 수 있다. 지고 싶은 마음은 없다. 빨리 떨쳐내야 하는 계기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