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英, '원전' 활용 무탄소에너지 협력 본격 추진…CF연합 구축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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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원전과 해상풍력, 수소 등 무탄소에너지(CFE) 활용 확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11.20~11.23)을 계기로 양국 간 원전, 해상풍력, 수소 등 CFE 협력 확대를 위한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은 양국이 CFE 이니셔티브(CF 연합)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청정에너지 기술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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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상풍력 협력 확대…"CFE 글로벌 확산 추진 동력 계기"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원전과 해상풍력, 수소 등 무탄소에너지(CFE) 활용 확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9월 국제연합(UN) 총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이 기조연설에서 CFE의 국제 확산과 선진국-개도국 간 '기후격차'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국제플랫폼인 'CF 연합'을 결성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영국의 참여를 끌어낼지 관심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11.20~11.23)을 계기로 양국 간 원전, 해상풍력, 수소 등 CFE 협력 확대를 위한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은 양국이 CFE 이니셔티브(CF 연합)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청정에너지 기술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양국은 이를 위한 대화 채널로 연례 고위급 대화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CFE는 탄소배출 없는 에너지(Carbon Free Energy)의 줄임말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모든 에너지원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게 원전이다.
기후위기에 직면한 세계 각국은 '탄소중립'을 위한 RE100을 추진 중이다.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자는 국제적 캠페인으로, 우리나라 역시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에서 오직 재생에너지만을 통한 전력수급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원전까지 활용한 CF100(Carbon Free 100)으로의 궤도 수정을 검토 중이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월 UN총회 기조연설에서 'CF 연합'을 제시한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양국은 구체적으로 원전 협력과 관련해 신규원전 건설, 핵연료, 원전해체, 방사성폐기물 등 원전 전주기에 걸쳐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두 나라를 포함, 3국에서의 대형원전, 소형모듈원전(SMR), 첨단원전의 개발을 위한 협력 기회도 함께 모색키로 했다.
해상풍력 협력도 확대해 나간다. 이를 위해 양국 정책 및 전문가 교류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한 '해상풍력 MOU'도 체결한다. 영국은 해상풍력에서 중국 다음으로 세계 2위 규모의 설비용량(2022년 기준, 13.8GW)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은 유럽 내 대표적인 CFE 활용 확대 국가다. 2050년까지 원전 설비용량을 24GW, 2030년까지는 해상풍력을 50GW, 수소 생산능력을 10GW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CFE 이니셔티브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국가 중 하나로 평가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 영국과의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CFE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확산도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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