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英 신규 원전 건설 참여 논의…해외 수주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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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정부가 영국 신규 원전 건설에 참여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 한다.
영국은 총 발전량 중 15%(2020년 기준)인 원전 비중을 2050년 25%까지 확대하기 위해 신규 원전 건설을 도모하고 있다.
양해각서를 통해 신규 원전 건설을 핵심 협력 분야로 지정하고, 한국전력과 영국 원자력청 간 상호협력 증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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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원전 건설 협력 핵심 분야로…한전, 협력 증진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정부가 영국 신규 원전 건설에 참여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 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2일 영국 런던에서 총 9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영국은 총 발전량 중 15%(2020년 기준)인 원전 비중을 2050년 25%까지 확대하기 위해 신규 원전 건설을 도모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원전 건설, 기자재 제작 등에 강점이 있는 반면 영국은 원전 해체, 핵연료 분야에 경쟁력이 있어 상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양국은 기대한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과 클레어 쿠티노(Claire Coutinho)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은 한영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한영 원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해각서를 통해 신규 원전 건설을 핵심 협력 분야로 지정하고, 한국전력과 영국 원자력청 간 상호협력 증진을 지원한다.
또 한영 원전산업대화체를 활용해 신규 원전 건설 방안 세부 협의를 추진하기로 합의한다.
한편 민간 차원에서는 양국 기업·기관 간 총 8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된다.
이를 통해 양국은 신규 원전 건설뿐만 아니라 설계, 핵연료, 운영·정비, 방폐물·해체, 산업·학술교류 등 전주기·전분야에 걸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정부는 영국 측과 협의해 '제6차 원전산업대화체'를 조속히 열고, 양국 기업·기관 간 신규원전 협의 추진을 지원하는 등 후속조치를 진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지난 2019년 영국 신규원전 사업(무어사이드) 인수 불발 이후 4년 만에 신규원전 관련 협의 재개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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