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경기 1승 9무 196패’ 산마리노, 유로 예선 10전 10패에도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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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리노가 유로 예선은 전패로 마감했지만 기뻐했다.
산마리노는 2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산마리노 세라발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H조 조별리그 10차전에서 핀란드에 1-2로 패배했다.
앞선 경기들에 이어 10차전도 패배하면서 산마리노는 10전 전패로 유로 2024 예선을 마무리했다.
산마리노는 10월 18일 치러진 H조 조별리그 8차전 덴마크전에서 유로 2024 예선 첫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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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산마리노가 유로 예선은 전패로 마감했지만 기뻐했다.
산마리노는 2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산마리노 세라발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H조 조별리그 10차전에서 핀란드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산마리노는 조별리그 10전 전패로 예선을 마쳤다.
핀란드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핀란드가 산마리노의 수비를 쉽게 뚫지 못하며 고전했다. 후반에 들어와 핀란드가 앞서나갔다. 후반 15분 프르 소이리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3분 소이리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격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직전 산마리노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필리포 베라르디가 키커로 나서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산마리노의 1-2 패배로 끝났다.
산마리노는 덴마크, 슬로베니아, 핀란드, 카자흐스탄, 북아일랜드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산마리노는 조 최약체로 평가받았다. 예상대로 산마리노는 모든 경기에서 패배를 맛봤다. 10경기 3득점 31실점을 기록하며 전패로 조 꼴지에 위치했다.
앞선 경기들에 이어 10차전도 패배하면서 산마리노는 10전 전패로 유로 2024 예선을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산마리노는 기뻐했다. 산마리노축구연맹은 공식 SNS를 통해 이번 경기 득점을 축하했다. 산마리노가 패배에도 기뻐할 수 있었던 건 역사상 처음으로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산마리노는 10월 18일 치러진 H조 조별리그 8차전 덴마크전에서 유로 2024 예선 첫 득점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알레산드로 골리누치였다. 9차전 카자흐스탄전에선 시메오네 프란치오시가 득점했지만 승리하진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베라르디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3경기 연속 득점을 달성했다.
산마리노의 피파 랭킹은 207위로 피파 랭킹 최하위 팀이다. 산마리노의 A매치 기록은 처참하다. 206경기에서 1승 9무 196패를 기록했다. 200경기를 넘게 치렀지만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1승은 2004년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 거뒀다. 산마리노는 리히텐슈타인을 1-0으로 이겼다. 저조한 성적에도 산마리노는 포기하지 않고 매번 월드컵 지역 예선, 유로 예선 등에 참가하고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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