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중독되도록 의도적 설계"···美시민들 틱톡·메타 등 빅테크 상대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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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청소년과 가족들이 틱톡을 포함한 소셜미디어 4대 기업을 상대로 소송전을 확대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B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를 상대로 104여개 교육구와 42개 주가 소송을 냈다.
더불어 수백가구에 달하는 가족이 메타를 포함해 틱톡, 구글, 스냅챗 모회사 스냅 등 4대 기업에 맞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이 유해한 콘텐츠에 청소년을 고의로 노출한 책임이 있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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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청소년과 가족들이 틱톡을 포함한 소셜미디어 4대 기업을 상대로 소송전을 확대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B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를 상대로 104여개 교육구와 42개 주가 소송을 냈다. 더불어 수백가구에 달하는 가족이 메타를 포함해 틱톡, 구글, 스냅챗 모회사 스냅 등 4대 기업에 맞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 14일 캘리포니아주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이들 가족은 기업들이 의도적으로 이용자가 어릴 때부터 소셜미디어에 중독되도록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이 유해한 콘텐츠에 청소년을 고의로 노출한 책임이 있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BBC는 이 소송이 테크 대기업을 상대로 제기된 역대 최대 소송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번 소송과 관련해 메타는 "소송을 제기한 가족들과 생각을 같이 한다"면서 청소년에게 안전한 온라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냅챗은 "해로울 수 있는 콘텐츠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전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구글은 "소장에 담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플랫폼에서 어린이를 보호하는 건 우리 업무의 핵심"이라고 반박했다.
틱톡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안유진 인턴기자 youjin1228@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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