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내일 화상 정상회의‥푸틴 참여·시진핑은 불참

주요 20개국이 내일(22) 화상 정상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등 여러 국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지시간 21일 인도 매체 등에 따르면 인도 외교부는 G20 화상 정상회의를 위해 최근 모든 G20 정상에게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G20 회원국 대부분이 자국 정상의 참여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은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지난 9월 뉴델리 G20 정상회의에 불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 참여한다고 확인한 상태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대한 자국 입장을 개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에도 불참하고 대신 9월 회의에 참석했던 리창 총리가 참여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9월 대면 회의 때 나온 정책 제안과 목표의 진전 사항이 논의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논의 내용을 담은 공동 문건은 발표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오유림 기자(yro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45768_3613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