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아동학대 진실은…아들 "빌어먹을 끔찍한 인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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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둘째 아들이 아버지 브래드 피트에 대해 "비열한 자식"이라고 비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아동학대 의혹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연예 매체 '데일리 메일' '페이지 식스' 등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둘째 아들 팍스 졸리 피트는 2020년 6월 아버지의 날을 맞아 아버지 브래드 피트를 비난하는 글을 자신의 비공개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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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둘째 아들이 아버지 브래드 피트에 대해 "비열한 자식"이라고 비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아동학대 의혹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연예 매체 '데일리 메일' '페이지 식스' 등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둘째 아들 팍스 졸리 피트는 2020년 6월 아버지의 날을 맞아 아버지 브래드 피트를 비난하는 글을 자신의 비공개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팍스 졸리 피트는 베트남 호치민 출신으로 3살이었던 2007년 안젤리나 졸리에게 입양됐다. 그는 안젤리나 졸리가 입양한 아들 매덕스, 딸 자하라와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 사이에 낳은 딸 샤일로, 쌍둥이 남매 녹스 비비안과 함께 컸다.
보도에 따르면 팍스 졸리 피트는 2020년 2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브래드 피트의 사진을 올리며 "아버지의 날을 축하한다"며 아버지 브래드 피트를 "세계적 수준의 멍청이"(World class a** hole)라고 비난했다.
팍스 졸리 피트는 "당신은 자신이 끔찍하고 비열한 사람이라는 것을 몇 번이고 증명했다"며 "당신 앞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어린 네 자녀에 대한 배려나 공감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럴 능력조차 없기 때문에 상처를 절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당신은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삶을 끊임없는 지옥으로 만들었다. 당신은 세상에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말할 수 있지만 언젠가 밝혀질 것"이라며 "이 빌어먹을 끔찍한 인간"이라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팍스 졸리 피트가 2020년 아버지를 비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지난해 불거졌던 브래드 피트의 아동 학대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는 이혼 6년 만인 지난해 10월 브래드 피트와 공동 소유했던 와이너리에 관한 소송을 진행하던 중 브래드 피트가 자신과 자녀들을 학대했다는 내용의 문서를 제출했다.
이 서류에는 2016년 9월 14일 프랑스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로 향하던 전용기 안에서 브래드 피트가 당시 8~15세였던 한 자녀와 말다툼을 벌였고, 상황 파악에 나선 안젤리나 졸리에게 폭언을 퍼붓고 머리를 잡고 흔드는가 하면 어깨를 잡고 흔들고 욕실 벽으로 밀치는 등 폭행을 휘둘렀다는 내용이 담겼다.
안젤리나 졸리 측은 이 서류를 통해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 뿐만 아니라 자녀를 폭행했다고도 주장했다.
안젤리나 졸리 측은 "브래드 피트가 아이 중 한 명의 목을 조르고, 다른 아이의 얼굴을 때렸다. 아이 중 일부는 브래드 피트에게 그만하라고 간청했다. 그들은 모두 겁을 먹었다. 많은 사람이 울고 있었다. 명백하게 신체적으로 정서적으로 학대당한 상황"이라고 했다.
또한 "자녀 중 한 명이 안젤리나 졸리를 옹호하자 브래드 피트가 아이에게 달려들었고, 안젤리나 졸리는 이를 막기 위해 그를 필사적으로 붙잡았다. 안젤리나 졸리를 떼어내기 위해 브래드 피트는 비행기 좌석에 몸을 던졌고, 이로 인해 안젤리나 졸리는 등과 팔꿈치를 다쳤다. 아이들이 달려들어 모두 용감하게 서로를 보호하려고 했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있었다.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에게 맥주를 붓는가 하면 다른 곳에서는 아이들에게 맥주와 레드 와인을 부었다는 주장도 담겼다.
안젤리나 졸리는 여행 후 며칠 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당국의 조사를 받았으나 FBI는 브래드 피트의 아동학대 관련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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