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 푸틴의 암살 시도 5차례 이상 모면... 익숙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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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암살 시도를 다섯 차례 이상 모면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겨냥한 러시아 측의 암살 음모가 "최소 5∼6건"이었다며 "(모두)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에 의해 무산됐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측 암살 시도에 대해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매우 무섭게 느껴진다"며 마치 코로나19 유행 때와 같은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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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암살 시도를 다섯 차례 이상 모면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겨냥한 러시아 측의 암살 음모가 "최소 5∼6건"이었다며 "(모두)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에 의해 무산됐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측 암살 시도에 대해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매우 무섭게 느껴진다"며 마치 코로나19 유행 때와 같은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갈수록 익숙해졌다고 했다. 그는 "이제는 또 다른 그룹이 (암살을 시도하려) 우크라이나로 건너왔다는 정보를 공유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측근 중 한 명은 전쟁 발발 초기 몇 주 동안 최소 12차례의 암살 시도가 있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금도 러시아가 자신을 대통령 자리에서 끌어내리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 연말까지 자신을 축출하려는 러시아의 작전명이 '마이단 3'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러시아의 '마이단 3' 작전이 "대통령을 바꾸려는 것으로 암살까지는 아닐지도 모른다"며 "그들은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 역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러시아 주요 인사들을 겨냥한 암살 작전을 펼쳤는지에 대해선 답변을 거부했다. 푸틴 대통령을 살해할 기회가 있다면 이를 잡겠느냐는 질문에는 "그게 전쟁이고, 우크라이나는 우리 영토를 방어할 모든 권리가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세계 곳곳에 "불을 놓고 있다"며 "오늘날 우크라이나는 제3차 세계대전으로 치달을 수 있는 세계적 위험의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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