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6전승’ 정관장, 가스공사 9연패 밀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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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한국가스공사의 뜨거운 추격을 뿌리쳤다.
안양 정관장은 2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경기에서 98-93으로 이겼다.
정규리그 통산 공동 2위인 개막 원정 6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9승 4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 그룹(서울 SK, 창원 LG)와 격차를 한 경기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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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은 2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경기에서 98-93으로 이겼다. 정규리그 통산 공동 2위인 개막 원정 6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9승 4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 그룹(서울 SK, 창원 LG)와 격차를 한 경기로 벌렸다.
팀 창단 후 최다 동률인 9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1승 11패로 붙박이 최하위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우리가 2위를 하고 있지만, 한 경기, 한 경기마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 다른 팀도 비슷하겠지만, 무조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오늘(21일)은 무조건 이긴다는 게 아니라 우리 열심히 하자면서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평소처럼 최선을 다한 정관장은 1쿼터에만 41점을 폭발시켰다. 최성원이 3점슛 5개로 15점을 올리며 득점을 주도했고, 박지훈(8점)과 이종현(6점), 대릴 먼로(5점)도 정확한 슈팅 능력으로 득점에 가세했다.
41점은 1쿼터 기준 역대 공동 2위이며, 단일쿼터 기준 역대 공동 6위 기록이다.
정관장은 이를 바탕으로 41-30으로 1쿼터를 마친 뒤 3쿼터 한 때 68-50으로 18점 차이로 앞서는 등 주도권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연패에서 벗어나려는 가스공사의 저항에 부딪혀 10점 내외에서 경기를 펼쳤다.
정관장은 쿼터를 거듭할수록 70%를 넘겼던 야투 성공률이 평균을 따라가듯 떨어지기 시작했다. 점수 차이도 서서히 좁혀졌다. 경기 종료 2분 16초를 남기고 신승민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88-83, 5저 차이까지 허용했다.
정관장은 곧바로 박지훈의 팁인으로 다시 격차를 벌리는 듯 했지만, 샘조세프 벨란겔에게 3점슛을 얻어맞았다. 90-86, 4점 차이까지 좁혀졌다.
6점과 4점 차이를 오가는 공방 속에 박지훈의 속공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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