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경기 지자 객석서 족발뼈 날아와…돌 던지고 버스에 불 지르기도" [금쪽 상담소]

양유진 기자 2023. 11. 21. 20: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 채널A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대호가 경기에서 패하자 객석에서 족발뼈가 날아들어왔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 고민을 토로했다.

경기장에선 언제나 강해 보이던 이대호였지만 '4번 타자'라는 이름의 무게 탓에 "어깨가 탈골돼도 경기를 뛰었다", "공이 날아와도 안 피했다"고 고백했다. 발목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았으나 "3일 만에 깁스를 풀고 시합을 뛰었다. 진통제를 계속 먹었다"라고도 했다.

이대호가 몸담았던 롯데 자이언츠는 1992년 이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대호는 "은퇴할 때까지 우승을 못해 미안하다. 꼭 우승을 시키고 싶은 마음이 누구보다 간절했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MC 박나래는 "열정적인 야구 팬이 많잖냐. 경기에서 지면 분위기가 어떻냐"라고 궁금해했다. 이대호는 "족발 뼈가 날아왔다"라며 "끝나고 식사하는데 유리창에 돌을 던지고 버스에 불을 지렀다. 버스 앞에 드러눕는다. 대놓고 욕하기도 한다"고 돌이켰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