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마시아’ 출신 MF, 겨우 바르사 돌아왔는데 ‘라리가 1위’ 전 소속팀이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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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오리올 로메우가 전 소속팀인 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로메우가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지로나의 디렉터 카르셀은 지속적으로 로메우를 원하고 있다.
카르셀은 "로메우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면 우리는 그를 다시 데려오고 싶다. 로메우의 재영입을 원한다. 그는 우리에게 마법 같은 것들을 가져다줬다. 많은 선수들이 로메우를 통해 경쟁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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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바르셀로나의 오리올 로메우가 전 소속팀인 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지로나의 디렉터인 키케 카르셀은 로메우를 재영입 하겠다는 의사를 다시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로메우는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인 라 마시아를 거쳐 바르셀로나 1군에 콜업됐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세르히오 부스케츠,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데리고 있었다. 신인 선수였던 로메우가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
결국 로메우는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마이클 에시앙이 중원에 버티고 있어 벤치를 달구는 시간만 늘어났다. 로메우는 임대를 전전했고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사우샘프턴에서 많은 기회를 받으며 자신을 알리기 시작했다. 로메우는 사우샘프턴에서 7년 동안 활약했고 지난 시즌 지로나로 팀을 옮겼다.
지로나를 거쳐 로메우는 이번 여름 다시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다. 부스케츠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부스케츠의 대체자로 로메우를 선택했고 로메우는 12년이 지나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로메우는 바르셀로나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모든 대회에서 16경기를 소화했고 리그에서 도움도 기록했다. 로메우는 뛰어난 볼배급 능력을 보여주며 사비 감독 체제에서 중심점 역할을 맡았다. 가비가 이번 A매치 기간에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로메우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로메우가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지로나의 디렉터 카르셀은 지속적으로 로메우를 원하고 있다. 카르셀은 “로메우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면 우리는 그를 다시 데려오고 싶다. 로메우의 재영입을 원한다. 그는 우리에게 마법 같은 것들을 가져다줬다. 많은 선수들이 로메우를 통해 경쟁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로나는 승점 34점으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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