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전반전 3점 11개’ 정관장, 한국가스공사 9연패로 몰아넣어
손동환 2023. 11. 21. 20:54
정관장의 화력이 전반전부터 폭발했다.
안양 정관장은 2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8-93으로 꺾었다. 시즌 두 번째 연승을 기록했다. 9승 4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1위 원주 DB(12승 1패)와는 3게임 차.
정관장은 한국가스공사 외곽 수비를 1쿼터부터 무너뜨렸다. 전반전에만 3점 11개 성공. 64-48로 기선을 제압했다. 4쿼터 들어 88-83으로 쫓겼지만, 박지훈(185cm, G)이 결정적인 풋백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박지훈의 쐐기 득점은 한국가스공사에 9연패를 안겼다.
1Q : 안양 정관장 41-30 대구 한국가스공사 : 3점쇼
[정관장-한국가스공사, 1Q 3점 관련 기록 비교]
- 성공 개수 : 8개-4개
- 성공률 : 약 88.8%-약 66.7%
* 모두 정관장이 앞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전 “이전과 똑같은 멤버(박지훈-최성원-렌즈 아반도-이종현-대릴 먼로)를 스타팅 라인업으로 꾸렸다. 찬스면 누구든지 던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리그 양상이 한 경기마다 바뀌기 때문이다”며 평상시와 비슷한 말을 했다.
그러나 정관장의 경기력은 평소와 같지 않았다. 정관장 선수들의 3점이 연달아 나왔기 때문. 그것도 8번 연속으로 말이다.
특히, 최성원(184cm, G)의 화력이 터졌다. 볼 없는 움직임으로 슈팅 지점에 위치하거나, 대릴 먼로(196cm, F)의 핸드-오프 플레이를 활용. 1쿼터에만 5개의 3점을 퍼부었다. 성공률은 약 83.3%에 달했다. 정관장의 실점이 결코 적지 않았음에도, 정관장은 3점으로 한국가스공사와 차이를 벌릴 수 있었다.
2Q : 안양 정관장 64-48 대구 한국가스공사 : 어쨌든 3점
[정관장-한국가스공사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3-18
- 3점슛 성공 개수 : 3개-0개
- 3점슛 성공률 : 약 43%-0%(시도 개수 : 3개)
* 모두 정관장이 앞
* 정관장 전반전 3점 성공 개수 : 11개
* 정관장 전반전 3점슛 성공률 : 약 69%
위에서 이야기했듯, 정관장은 1쿼터에만 3점 8개를 퍼부었다. 1쿼터 점수 또한 41점. 정관장의 폭발력은 놀라웠다.
다만, 정관장의 폭발력은 언젠가 가라앉을 수 있었다. 경기 내내 3점 감각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 실제로, 2쿼터 초반에는 1쿼터 같은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11점 차로 앞서기는 했지만, 11점 차의 굴레(?)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정관장은 3점으로 또 한 번 재미를 봤다. 박지훈과 먼로가 유기적인 움직임에서 3점 성공. 정관장은 1쿼터보다 더 큰 점수 차로 전반전을 마쳤다.
안양 정관장은 2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8-93으로 꺾었다. 시즌 두 번째 연승을 기록했다. 9승 4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1위 원주 DB(12승 1패)와는 3게임 차.
정관장은 한국가스공사 외곽 수비를 1쿼터부터 무너뜨렸다. 전반전에만 3점 11개 성공. 64-48로 기선을 제압했다. 4쿼터 들어 88-83으로 쫓겼지만, 박지훈(185cm, G)이 결정적인 풋백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박지훈의 쐐기 득점은 한국가스공사에 9연패를 안겼다.
1Q : 안양 정관장 41-30 대구 한국가스공사 : 3점쇼
[정관장-한국가스공사, 1Q 3점 관련 기록 비교]
- 성공 개수 : 8개-4개
- 성공률 : 약 88.8%-약 66.7%
* 모두 정관장이 앞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전 “이전과 똑같은 멤버(박지훈-최성원-렌즈 아반도-이종현-대릴 먼로)를 스타팅 라인업으로 꾸렸다. 찬스면 누구든지 던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리그 양상이 한 경기마다 바뀌기 때문이다”며 평상시와 비슷한 말을 했다.
그러나 정관장의 경기력은 평소와 같지 않았다. 정관장 선수들의 3점이 연달아 나왔기 때문. 그것도 8번 연속으로 말이다.
특히, 최성원(184cm, G)의 화력이 터졌다. 볼 없는 움직임으로 슈팅 지점에 위치하거나, 대릴 먼로(196cm, F)의 핸드-오프 플레이를 활용. 1쿼터에만 5개의 3점을 퍼부었다. 성공률은 약 83.3%에 달했다. 정관장의 실점이 결코 적지 않았음에도, 정관장은 3점으로 한국가스공사와 차이를 벌릴 수 있었다.
2Q : 안양 정관장 64-48 대구 한국가스공사 : 어쨌든 3점
[정관장-한국가스공사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3-18
- 3점슛 성공 개수 : 3개-0개
- 3점슛 성공률 : 약 43%-0%(시도 개수 : 3개)
* 모두 정관장이 앞
* 정관장 전반전 3점 성공 개수 : 11개
* 정관장 전반전 3점슛 성공률 : 약 69%
위에서 이야기했듯, 정관장은 1쿼터에만 3점 8개를 퍼부었다. 1쿼터 점수 또한 41점. 정관장의 폭발력은 놀라웠다.
다만, 정관장의 폭발력은 언젠가 가라앉을 수 있었다. 경기 내내 3점 감각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 실제로, 2쿼터 초반에는 1쿼터 같은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11점 차로 앞서기는 했지만, 11점 차의 굴레(?)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정관장은 3점으로 또 한 번 재미를 봤다. 박지훈과 먼로가 유기적인 움직임에서 3점 성공. 정관장은 1쿼터보다 더 큰 점수 차로 전반전을 마쳤다.
3Q : 안양 정관장 79-69 대구 한국가스공사 : 추격의 선봉장
[한국가스공사 주요 선수 3Q 기록]
- 앤드류 니콜슨 : 9분 43초, 7점(2점 : 2/2, 3점 : 1/2) 3리바운드 1스틸
- 이대헌 : 8분 24초, 6점(2점 : 3/5) 2리바운드 2어시스트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경기 전 “홈에서 연패를 끊어야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사령탑의 의지는 선수들에게도 전달됐다. 아니, 선수들이 오히려 강했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
앤드류 니콜슨(206cm, F)과 이대헌(196cm, F)이 추격의 선봉장을 맡았다. 니콜슨은 긴 슈팅 거리와 백 다운으로, 이대헌은 골밑 돌파와 속공으로 점수를 쌓았다. 신승민(195cm, F)과 박봉진(194cm, F)도 각각 페인트 존 득점과 3점 성공. 자신감을 보였다.
무엇보다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의 수비가 돋보였다. 부딪히는 수비와 압박하는 수비로 정관장의 득점 속도를 늦췄다. 공수 모두 어느 정도 풀린 한국가스공사는 한 자리 점수 차에 들어갈 기회를 얻었다.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4Q : 안양 정관장 98-93 대구 한국가스공사 : 유지
[정관장, 최근 8경기 결과]
1. 2023.11.05.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실내체육관) : 91-80 (승)
2. 2023.11.07. vs 부산 KCC (안양실내체육관) : 74-72 (승)
3. 2023.11.10. vs 원주 DB (원주종합체육관) : 99-94 (승)
4. 2023.11.12. vs 창원 LG (안양실내체육관) : 85-71 (승)
5. 2023.11.14. vs 서울 삼성 (잠실실내체육관) : 81-63 (승)
6. 2023.11.17. vs 창원 LG (안양실내체육관) : 77-106 (패)
7. 2023.11.19. vs 부산 KCC (안양실내체육관) : 84-74 (승)
8. 2023.11.21.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실내체육관) : 96-90 (승)
* 최근 8경기 7승 1패
한국가스공사가 4쿼터 대부분의 시간을 주도했다. 정관장의 공격 속도를 늦췄고, 니콜슨이 3쿼터 같은 득점력을 보여줬기 때문. 그래서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3분 전 80-86으로 정관장을 압박했다.
그러나 정관장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 자신감도 갖고 있다. 그래서 선수들이 여유를 갖고 있었다. 특히, 정관장의 새로운 에이스로 꼽히는 박지훈이 그랬다. 경기 종료 1분 54초 전 풋백 득점(90-83)으로 흐름을 바꿨고, 경기 종료 1분 20초 전에는 레이업(92-86)으로 쐐기를 박았다. 정관장에 ‘시즌 두 번째 연승’이라는 타이틀을 안겼다.
사진 제공 = KBL
[한국가스공사 주요 선수 3Q 기록]
- 앤드류 니콜슨 : 9분 43초, 7점(2점 : 2/2, 3점 : 1/2) 3리바운드 1스틸
- 이대헌 : 8분 24초, 6점(2점 : 3/5) 2리바운드 2어시스트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경기 전 “홈에서 연패를 끊어야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사령탑의 의지는 선수들에게도 전달됐다. 아니, 선수들이 오히려 강했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
앤드류 니콜슨(206cm, F)과 이대헌(196cm, F)이 추격의 선봉장을 맡았다. 니콜슨은 긴 슈팅 거리와 백 다운으로, 이대헌은 골밑 돌파와 속공으로 점수를 쌓았다. 신승민(195cm, F)과 박봉진(194cm, F)도 각각 페인트 존 득점과 3점 성공. 자신감을 보였다.
무엇보다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의 수비가 돋보였다. 부딪히는 수비와 압박하는 수비로 정관장의 득점 속도를 늦췄다. 공수 모두 어느 정도 풀린 한국가스공사는 한 자리 점수 차에 들어갈 기회를 얻었다.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4Q : 안양 정관장 98-93 대구 한국가스공사 : 유지
[정관장, 최근 8경기 결과]
1. 2023.11.05.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실내체육관) : 91-80 (승)
2. 2023.11.07. vs 부산 KCC (안양실내체육관) : 74-72 (승)
3. 2023.11.10. vs 원주 DB (원주종합체육관) : 99-94 (승)
4. 2023.11.12. vs 창원 LG (안양실내체육관) : 85-71 (승)
5. 2023.11.14. vs 서울 삼성 (잠실실내체육관) : 81-63 (승)
6. 2023.11.17. vs 창원 LG (안양실내체육관) : 77-106 (패)
7. 2023.11.19. vs 부산 KCC (안양실내체육관) : 84-74 (승)
8. 2023.11.21.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실내체육관) : 96-90 (승)
* 최근 8경기 7승 1패
한국가스공사가 4쿼터 대부분의 시간을 주도했다. 정관장의 공격 속도를 늦췄고, 니콜슨이 3쿼터 같은 득점력을 보여줬기 때문. 그래서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3분 전 80-86으로 정관장을 압박했다.
그러나 정관장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 자신감도 갖고 있다. 그래서 선수들이 여유를 갖고 있었다. 특히, 정관장의 새로운 에이스로 꼽히는 박지훈이 그랬다. 경기 종료 1분 54초 전 풋백 득점(90-83)으로 흐름을 바꿨고, 경기 종료 1분 20초 전에는 레이업(92-86)으로 쐐기를 박았다. 정관장에 ‘시즌 두 번째 연승’이라는 타이틀을 안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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