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중국전' 손흥민 "숨도 못 쉬게 만들자"
[뉴스데스크]
◀ 앵커 ▶
축구대표팀이 잠시 후 중국과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출사표가 인상적이네요.
중국 선전에서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전이 열릴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입니다.
잠시 후 킥오프를 앞두고 계속 관중들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오늘 경기 4만 석은 예매 1시간 만에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중국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장 손흥민은 어제 마지막 훈련을 마친 뒤 의미심장한 출사표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관중도 꽉 찬다는데 우리가 어떤 축구를 하는지 플레이를 잘 보여줘서 아예 숨도 못 쉬게 만들어 주자."
역대 전적 22승 12무 2패.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리가 앞서지만 중국의 악명높은 이른바 '소림 축구'와 비디오 판독이 없는 점이 부담이자 변수입니다.
[조규성/축구대표팀] "중국이 좀 많이 거칠게 나올 것 같은데 저희도 그에 못지않게 중국보다 더 거칠고 더 강하게 한다면, 충분히 저희가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예상대로 공격진에 조규성과 손흥민, 이강인과 황희찬 등 유럽파 선수들을 모두 선발 출격시켰고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중앙 수비 조합도 변화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싱가포르전에 투입했던 이재성을 빼고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를 기용해 중원강화에 조금 더 무게를 뒀습니다.
선전에서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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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조민우
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45755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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