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 호날두' 한광성, 미얀마전에서 득점포… 북한, 6-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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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인민 호날두' 한광성이 4년 만에 A매치 득점에 성공했다.
한광성이 속한 북한은 오늘(21일) 저녁 6시 30분(한국 시각) 양곤 투운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그룹 2라운드 미얀마전에서 6-1로 대승했다.
지난 1라운드 시리아전에서 4년 만에 A매치 무대에 복귀한 것이 확인된 한광성은 전반 38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미얀마 원정 대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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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인민 호날두' 한광성이 4년 만에 A매치 득점에 성공했다. 북한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첫 승을 신고했다.
한광성이 속한 북한은 오늘(21일) 저녁 6시 30분(한국 시각) 양곤 투운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그룹 2라운드 미얀마전에서 6-1로 대승했다. 지난 1라운드 시리아전에서 4년 만에 A매치 무대에 복귀한 것이 확인된 한광성은 전반 38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미얀마 원정 대승에 일조했다.
과거 세리에 A 클럽인 칼리아리와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바 있는 한광성은 유럽 무대, 그것도 최상위로 평가되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활약하던 선수라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하지만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에 얽혀 결국 자신의 유럽 커리어를 청산하고 북한으로 돌아가야 했다. 이후 4년 동안 모습을 비추지 않아 해외 언론들의 걱정과 관심을 사기도 했는데, 지난 시리아전에서 복귀를 알리더니 이번 미얀마전에서 득점까지 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북한의 에이스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정일관이 이날 미얀마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리아전에서 골키퍼의 치명적 실수 때문에 0-1로 패했던 북한은 2차 예선에서 첫 승리를 따내며 다시금 심기일전하는 모양새다. 북한은 내년 3월 일본과 홈 앤드 어웨이 2연전을 통해 2차 예선 일정을 이어간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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