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빽] 인플레 142% 아르헨티나 민심, '전기톱' 극우 당선인 뽑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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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 5위 경제대국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지만, 지금은 142%가 넘는 인플레이션과 국민의 40%가 빈곤 상태에 놓일 정도로 경제난이 심각한 아르헨티나가 지금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현재 18개인 정부 부처를 최대 8개로 줄이는 등 정부 규모도, 지출도 줄이겠다며 '전기톱'을 들고 유세를 하는가 하면, 교황을 겨냥해 "더러운 좌파"라고 비난하는 등 과격한 언행으로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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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 5위 경제대국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지만, 지금은 142%가 넘는 인플레이션과 국민의 40%가 빈곤 상태에 놓일 정도로 경제난이 심각한 아르헨티나가 지금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유는 대통령으로 당선된 극우 성향의 경제학자 하비에르 밀레이 때문입니다.
그는 중앙은행을 폐쇄하고 자국 통화인 페소화를 폐지하는 대신 미국 달러화를 도입하고, 장기 매매를 합법화하겠다고 하는 등 과격한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현재 18개인 정부 부처를 최대 8개로 줄이는 등 정부 규모도, 지출도 줄이겠다며 '전기톱'을 들고 유세를 하는가 하면, 교황을 겨냥해 "더러운 좌파"라고 비난하는 등 과격한 언행으로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그런 그의 정치 경력은 2021년 하원의원에 당선된 게 사실상 전부인데요.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그에게 향후 4년간 나라를 이끌 막강한 권력을 쥐어줬습니다.
이 선택에 담긴 민의와 그 배경이 무엇인지 '딥한 백브리핑 : 딥빽'에서 전문가들의 자문을 토대로 알아봤습니다.
(취재·구성 김혜영, 영상취재 양현철, 영상편집 이홍명, 작가 김채현 서정민, 인턴 오소영,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김혜영 기자 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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