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HMGICS 기술, 다른 공장에 전파···효율성 높일 것"

노해철 기자 2023. 11. 21. 2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 준공한 '현대차그룹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확보한 미래 모빌리티 제조 기술을 다른 공장에 확대 적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 지구에서 열린 HMGICS 준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HMGICS) 기술들을 전 세계에 전파해 다른 공장에서 더 효율적으로 자동차를 생산하고 코스트(비용)를 줄일 수 있으면 싱가포르 공장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싱가포르 HMGICS 준공식 참석
HMGICS 실증 기술, 미국·울산 등 신공장에 확대 적용
인터뷰하는 정의선 회장 (싱가포르·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1일 싱가포르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열린 준공식에 참석한 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3.11.21 sh@yna.co.kr (끝)
[서울경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 준공한 ‘현대차그룹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확보한 미래 모빌리티 제조 기술을 다른 공장에 확대 적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 지구에서 열린 HMGICS 준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HMGICS) 기술들을 전 세계에 전파해 다른 공장에서 더 효율적으로 자동차를 생산하고 코스트(비용)를 줄일 수 있으면 싱가포르 공장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HMGICS에서 개발·실증한 제조 플랫폼을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울산 전기차(EV) 전용공장 등 신공장에 도입할 방침이다.

정 회장은 “지금은 사람 손으로 자동차를 직접 제조하지만 미래에는 로봇이 제조를 하게 된다”며 “사람은 그 로봇을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제어하고 모든 유지보수를 하게 되기 때문에 연습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 자동차 제조 과정 중에서 의장 부분의 자동화가 활발해질 것으로 봤다. 그는 “현재까지는 자체나 도장 부분에서 자동화가 많이 됐지만 의장 쪽은 아직 많이 안 된 부분이 있다”며 “다음 세대나 다음 다음 세대에는 자동화가 많이 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준비”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싱가포르에 HMGICS를 조성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싱가포르는 전 세계에서 인재들이 많이 모이고 있고 공장 자동화와 자동화를 통한 품질 향상 부분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곳으로 택했다”고 답했다.

싱가포르에 이은 신규 혁신센터 후보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특별히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시행착오를 많이 하면서 노하우를 쌓아가야 하는 단계이고 그 다음에 생각해 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