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200바퀴 돌고 종착지 파리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계 총수들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올인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23~25일 파리에서 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고, 재계 총수들도 총출동해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 엑스포 공동유치위원장인 최 회장은 올해 30개국 이상을 방문했는데, 10월 말까지 한국 밖에 있었던 기간은 두 달이 넘는다.
LG는 투표일까지 파리, 런던, 브뤼셀을 비롯한 유럽 주요 도시에서 집중적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계 총수들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올인했다. 2030 엑스포 개최 도시는 오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결정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23~25일 파리에서 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고, 재계 총수들도 총출동해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계 원팀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다.
재계 총수들은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을 상대로 마지막 유치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4대 그룹 회장이 모두 참석한 지난 6월 4차 프레젠테이션 때처럼 총수들이 정부와 원팀을 이뤄 총력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취임 이후 해외 주요 인물을 만날 때마다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달 초에는 남태평양 쿡제도에서 열린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정상회의'를 찾아 시티베니 라부카 피지 총리,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 등을 면담하며 유치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부산 엑스포 공동유치위원장인 최 회장은 올해 30개국 이상을 방문했는데, 10월 말까지 한국 밖에 있었던 기간은 두 달이 넘는다. 지금까지 최 회장과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접 방문했거나 국내외에서 면담한 나라만 180여 개국, 고위급 인사는 900명이 넘는다.
정 회장은 직접 세계 각국을 찾아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아이오닉5 등을 부산 엑스포 아트카 차량으로 꾸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운행했다. 구 회장은 지난달 아프리카 BIE 회원국을 방문하는 등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LG는 투표일까지 파리, 런던, 브뤼셀을 비롯한 유럽 주요 도시에서 집중적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다.
신 회장은 지난 6월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 회장 자격으로 주한 대사 30여 명을 초청해 부산 엑스포 용지와 엑스포 홍보관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정승환 재계전문기자
[부산 박동민 기자 / 서울 최승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외국인 입맛엔 신라면보다 이것?…해외서 매출 80% 폭증했다는데 - 매일경제
- 음란 영상 보며 골프장 캐디 추행한 80대…라운딩 일행 누군가보니 - 매일경제
- “女후배 동의 받았다”…명문대 커뮤니티에 올라온 성관계 영상 ‘충격’ - 매일경제
- “철저한 비밀인데”…‘수능 부정행위’ 학생 부모, 감독관 찾아가 한 일 - 매일경제
- 인천검단 아파트 붕괴 LH·GS건설, 입주자 보상금 9100만원 제시 - 매일경제
- “대기자 3만8천명, 난 못샀다”…‘먹통 LG 우승턱’ 2시간만에 종료 - 매일경제
- “이 주식 갖고 계세요?”…특별배당만 4조 넘게 쏘는 ‘대륙의 기업’ - 매일경제
- 그돈이면 싼타페·쏘렌토 대신…‘국산차값’ 독일차, 신형도 가격파괴? [카슐랭] - 매일경제
- 건보 지역가입자 234만 세대 보험료 오른다..새 소득·재산 자료 반영 - 매일경제
- 천하의 앙리도 놀란 정상빈의 멀티골 활약! 황선홍호, 프랑스 U-21 안방서 3-0 대승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