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국내 첫 양문형 버스 예산 과다”…“해녀 보전 예산 전무” 외

KBS 지역국 2023. 11. 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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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도가 국내에서 처음 양문형 버스 도입을 추진하면서 충분한 분석을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오늘(21일) 제주도가 양문형 버스 도입을 위해 내년 예산으로 216억 원을 편성했지만 2027년까지 섬식 정류장 설치와 준공영제버스 대체 등에 2천억 원 이상이 필요하다며 충분한 검토와 공론화 과정이 없다고 추궁했습니다.

행정자치위원회에선 행정체제 개편이 필요한지 도민 투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잇따랐고,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해녀어업을 보전하기 위한 내년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제주 감염병전문병원 설계비 22억 원, 국회 예결소위 주목

제주지역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련 예산안 심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이번 주 기재부가 삭감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예산 심사에서 증액된 제주 감염병전문병원 설계비 22억 6천 만 원을 심사할 예정입니다.

해당 예산은 이번 예결위 소위와 전체회의, 본회의를 통과해야 합니다.

감염병전문병원에는 국비 450억 원이 지원돼 건물 내 바이러스나 병균으로 오염된 공기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는 음압시스템이 갖춰집니다.

"환경부 일회용품 규제 철회 강력 규탄"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사단법인 기후소비자행동 제주는 오늘(21일)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의 일회용품 규제 철회를 규탄했습니다.

이 단체들은 환경부가 일회용품 감축에 대한 의무를 완전히 저버려 규제 시행에 발맞춰 준비한 소상공인만 혼란에 빠지게 됐다면서 환경부는 일회용품 사용 규제 철회를 취소하고, 혼란을 종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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