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암살시도 5~6번 모면, 이제 익숙해” 젤렌스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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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암살 시도를 5차례 이상 모면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겨냥한 러시아 측의 암살 계획이 모두 더해 몇차례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 5~6건"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에 의해 무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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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암살 시도를 5차례 이상 모면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겨냥한 러시아 측의 암살 계획이 모두 더해 몇차례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 5~6건"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에 의해 무산됐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코로나19에 빗댔다. 첫 번째 암살 음모에 직면했을 때는 코로나19 유행 초반처럼 공황 상태였지만, 갈수록 익숙해졌다는 얘기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암살 시도가 "(처음에는)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매우 무섭게 느껴진다"며 "하지만 이제는 또 다른 그룹이 (암살을 위해)우크라이나로 건너왔다는 정보를 공유하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러시아는 자신을 권력에서 끌어내리려고 한다며 연말까지 자신을 축출하려는 러시아의 작전명이 '마이단3'라고 말하기도 했다.
마이단은 2013년 11월 우크라이나 키예프 독립광장 마이단에서 시작된 대대적 반정부 시위다. '유로마이단 혁명'으로 칭해지는 당시 시위로 친러시아·반서방 노선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당시 대통령이 축출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마이단3 작전이 "대통령을 바꾸려는 것으로 암살까지는 아닐지도 모른다"면서도 "그들은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워할 것"이라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19일(현지시간) 군의 신속한 작전 변경을 요구한 상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연설에서 "결과를 기다릴 시간이 거의 없다"며 "앞으로의 변화를 위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수개월간 동남부 지역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반격에 나섰으나 진군 성과는 미미한 실정이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해 국제사회 관심이 돌아서면서 우크라이나를 향한 미국 등의 지원에도 힘이 빠졌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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