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룽장성 영하 30도…중국 전역에 한파 주의보

2023. 11. 21. 19: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얼마나 추우면 호수의 물뿐 아니라 안에 있던 물고기까지 통째로 얼어버렸다고 합니다. 이번 주 중국에 때 이른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일부 지역은 영하 30도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합니다. 베이징 윤석정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호수와 물고기, 모두 통째로 얼어버렸습니다.

▶ 인터뷰 : 헤이룽장성 주민 - "물고기다! 제가 살펴보니 물고기예요. 이 물고기 엄청 크네요. 한 근이 넘어 보여요."

건물 위에 쌓인 눈이 쏟아져 내리는 아찔한 광경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중국 기상국은 이번 주 후반까지 중국 창장 이북 지역의 기온이 지난주보다 최대 16도 이상 뚝 떨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네이멍구와 헤이룽장성 지역은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중국 일기예보 - "내몽고 중·동부와 헤이룽장 대부분 지역에서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일부 지역은 영하 3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 지역엔 한파와 함께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풍과 많은 눈이 예보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6일엔 헤이룽장성 전역에 내린 폭설로 자무쓰시의 한 체육관이 무너져 농구를 하던 중학생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특파원 (베이징) - "기상국은 한파와 강풍 경보를 동시에 발령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