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룽장성 영하 30도…중국 전역에 한파 주의보
【 앵커멘트 】 얼마나 추우면 호수의 물뿐 아니라 안에 있던 물고기까지 통째로 얼어버렸다고 합니다. 이번 주 중국에 때 이른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일부 지역은 영하 30도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합니다. 베이징 윤석정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호수와 물고기, 모두 통째로 얼어버렸습니다.
▶ 인터뷰 : 헤이룽장성 주민 - "물고기다! 제가 살펴보니 물고기예요. 이 물고기 엄청 크네요. 한 근이 넘어 보여요."
건물 위에 쌓인 눈이 쏟아져 내리는 아찔한 광경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중국 기상국은 이번 주 후반까지 중국 창장 이북 지역의 기온이 지난주보다 최대 16도 이상 뚝 떨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네이멍구와 헤이룽장성 지역은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중국 일기예보 - "내몽고 중·동부와 헤이룽장 대부분 지역에서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일부 지역은 영하 3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 지역엔 한파와 함께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풍과 많은 눈이 예보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6일엔 헤이룽장성 전역에 내린 폭설로 자무쓰시의 한 체육관이 무너져 농구를 하던 중학생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특파원 (베이징) - "기상국은 한파와 강풍 경보를 동시에 발령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센 사람과 붙겠다는 원희룡 장관 ″당을 위해 도전과 희생″
- 검찰, 신도 성폭행 혐의 JMS 정명석에 징역 30년 구형
- 미미로즈, 임창정 떠나 새 소속사 行…`활동 이어갈 예정`(공식)
- 파주 음식점 식당 주인 찌르고 달아난 남성…서울에서 체포
- 한동훈 ″세금 빼돌려 샴푸·초밥 샀다면 탄핵 사유″…이재명 겨냥
- '이것' 피우고 자지 마세요…언어마비 왔던 인플루언서의 사연
- 황의조 휴대전화 압수수색…전 연인 ″촬영 동의한 적 없다″
- ″테이저건 맞고도 걸어 다녀″…'동국대 알몸男' 영상 확산 '충격'
- 초과근무 중 '맥주 인증샷' 올린 8급 공무원, 결국 징계
- 돌 던져 노인 숨지게 한 초등생 신상털기…누리꾼 갑론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