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에 이어 포스텍도 철저하게 ‘외면’…역경 딛고 바르셀로나서 새 출발 할까

강동훈 2023. 11. 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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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미드필더 조바니 로 셀소(27·아르헨티나)가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떠나는 게 유력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는 중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바르셀로나 노티시아스', 아르헨티나 'TyC 스포르트' 등 복수 매체는 2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최근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외부 반월판 연골 부상을 당한 가비가 최소 8개월 이상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한 가운데 새로운 미드필더 보강을 계획 중"이라며 "여러 선수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로 셀소의 이름이 다시 등장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전부터 관심을 가졌던 로 셀소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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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미드필더 조바니 로 셀소(27·아르헨티나)가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떠나는 게 유력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는 중이다. 로 셀소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도 바르셀로나행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는데, 이번에 재차 관심을 받으며 연결되고 있다. 로 셀소는 최근 심각한 부상을 당한 파블로 가비(19·스페인)의 대체자로 거론되면서 바르셀로나의 1순위 영입 후보에 올랐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바르셀로나 노티시아스’, 아르헨티나 ‘TyC 스포르트’ 등 복수 매체는 2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최근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외부 반월판 연골 부상을 당한 가비가 최소 8개월 이상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한 가운데 새로운 미드필더 보강을 계획 중”이라며 “여러 선수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로 셀소의 이름이 다시 등장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전부터 관심을 가졌던 로 셀소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실제 로 셀소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다. 지지난 시즌부터 안토니오 콘테(54·이탈리아) 전 감독 밑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하는 등 입지를 잃었던 그는 토트넘을 떠나 비야레알에서 한 시즌 반 동안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새롭게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클루(58·호주) 감독의 구상에도 포함되지 못한 탓에 이적을 모색하는 와중에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연결됐다.



로 셀소는 하지만 끝내 이적이 무산됐다. 그는 떠나는 쪽으로 마음을 확실하게 굳혔지만, 토트넘이 바르셀로나의 임대 영입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면서 협상이 무산된 게 이유였다. 결국 로 셀소는 이번 시즌 역시도 철저하게 외면당하면서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고 있다. 모든 대회에서 단 4경기밖에 뛰지 못했는데, 그마저도 선발로 출전한 건 1경기였다. 그것도 중요도가 떨어지는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카라바오컵인 데다, 전반 45분만 소화했다.

로 셀소는 입지의 변화가 없자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다시 이적을 추진 중이다. 특히 제임스 매디슨(26·잉글랜드)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자 그는 토트넘을 하루라도 빨리 탈출하길 희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바르셀로나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외부 반월판 연골 부상을 당하면서 장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비의 대체자를 찾는 과정에서 로 셀소는 ‘러브콜’을 받아 다시 연결되고 있다.

‘바르셀로나 노티시아스’는 “로 셀소는 바르셀로나의 영입리스트에 다시 올랐다. 차비 에르난데스(43·스페인) 감독은 중원을 보강하면서 동시에 퀄리티를 한 단계 끌어올리길 원하고 있으며, 이전부터 관심을 가졌던 로 셀소 영입을 희망하면서 1순위로 고려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는 임대 영입을 제안하면서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토트넘과 협상이 쉽지 않기 때문에 상황은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 셀소는 로사리오 센트랄과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베티스를 거쳐 지난 2019년 토트넘에 입단한 미드필더다. 남미 출신답게 볼 컨트롤과 탈압박 등 기술이 좋고, 날카로운 왼발 킥력과 뛰어난 축구 지능을 앞세워 플레이메이킹에도 능하다. 다만 단점도 명확하다. 피지컬이 약해 몸싸움에 약하고, 부상이 잦다. 또 템포가 빠르면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데다, 수비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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