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1300억에 ‘불법 베팅’ ST 영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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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이반 토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토니를 영입하기 위해 내년 1월 브렌트포드에 거액의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토니는 현재 8개월 간 출전 금지 징계 중이고 내년 초에 복귀할 예정이다.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은 토니를 높게 평가하며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295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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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첼시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이반 토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관건은 이적료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토니를 영입하기 위해 내년 1월 브렌트포드에 거액의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토니는 현재 8개월 간 출전 금지 징계 중이고 내년 초에 복귀할 예정이다.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은 토니를 높게 평가하며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295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니는 프리미어리그(PL) 내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공격수다. 준수한 피지컬로 상대 공격수와 경합에서 밀리지 않고, 특히 제공권 싸움 능력이 좋다. 머리만 위협적인 것은 아니다. 발도 빨라 수비 뒷공간으로 들어가는 움직임도 좋은 편이다. 토니는 브렌트포드의 승격 시즌인 2021-22시즌 12골로 잔류에 성공시켰고, 지난 시즌엔 징계 전까지 20골을 터트리며 홀란드, 케인에 이어 리그 득점 3위였다.
검증된 공격수이지만 문제가 있다. 토니는 지난 시즌 불법 베팅을 했다는 사실이 적발됐다. 약 4년 동안 베팅 관련 규정을 232회나 위반했다. 결국 토니는 징계로 내년 1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훈련은 하고 있지만 실전 감각이 떨어진 상태라 이전만큼의 기량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공격수가 필요한 PL 팀들이 토니를 노리고 있다. 첼시, 아스널, 토트넘 훗스퍼가 대표적이다. 그중에서도 첼시가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첼시는 지난 시즌 암울한 시간을 보냈다. 시즌 초반 토마스 투헬 감독 대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순위는 중위권까지 떨어졌고 첼시가 칼을 들었다. 급히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소방수로 불렀지만 반전은 없었다. 첼시는 12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면서 첼시는 새롭게 시작했다. 마테오 코바치치,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등 필요없는 자원을 매각했고 영입도 활발하게 움직였다. 크리스토퍼 은쿤쿠, 니콜라 잭슨 등 어린 자원들에게 과감한 투자를 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프리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 은쿤쿠가 부상으로 빠졌고 잭슨도 제 역할을 다해주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득점력이 살아났고 리그 11경기에서 6골을 기록 중이다. 첼시는 내년 1월 잭슨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잭슨은 세네갈 대표팀으로 내년 1월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첼시는 토니 영입으로 잭슨의 공백과 장기적인 최전방 자원을 보강할 생각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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