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토종학교, 종자 되살림 실천... 건강한 '토종김장 김치' 거듭나
‘토종 종자 되살림’ 실천활동을 하고 있는 김포토종학교(교장 김도경)는 회원들과 함께 토종 종자 이룸농장에서 토종 종자로만 키운 김장용 배추와 무를 활용, 김장김치 담그기 공동체 활동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회원들은 토종 종자로 재배한 배추 5종(청방배추, 똘배추, 보라배추, 조선배추, 150일배추)과 무 4종(쥐꼬리무, 안동무, 대산무, 순무)을 수확해 처음으로 토종 김장김치를 담아 맛보는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
토종학교 2기로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은 “재배 과정에서 해충을 손으로 잡고, 왜 다른 텃밭 배추 보다 덜 자라는지 노심초사했으나 직접 수확해서 김장김치를 담아 가족들과 올겨울 건강한 토종 김장김치를 먹을 수 있게 돼 토종 종자와 토종먹거리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도경 교장은 “토종 종자 되살림 실천 활동이 건강한 토종먹거리로 거듭나는 과정의 체험을 통해 토종 종자 보전과 되살림 활동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토종학교는 21과 22일 양일간 김포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지역연계먹거리 김장나눔 행사“를 갖는다.
이 나눔행사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공모사업으로 김포시가족센터 다문화봉사단과 법무부 부천보호관찰소 김포지구 등이 참여해 담근 김장김치는 저소득 70가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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