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매체, 이강인 호평 "파리 팬들의 최애…다재다능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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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분석매체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 대해 호평을 내렸다.
파리 생제르맹을 중점으로 분석하는 'PSG애널리시스(PSG Analysis)'는 21일(한국시각) "이강인은 파리 팬들의 최애.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인"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이강인에 대한 총평으로 "그는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며 아직 어리다. 파리는 그가 잘 적응해 팀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돕길 바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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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축구분석매체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 대해 호평을 내렸다.
파리 생제르맹을 중점으로 분석하는 'PSG애널리시스(PSG Analysis)'는 21일(한국시각) "이강인은 파리 팬들의 최애.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인"이라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어린 시절부터 유럽 무대를 밟았다. 스페인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줄곧 성장해 2018-2019시즌 프로 무대를 밟았다. 1군 무대에서 기회를 받아 가는 듯했으나 당시 감독들이 외면하며 2021년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첫 시즌이었던 2021-2022시즌 준주전으로 활약하다 지난 시즌에는 베다트 무리키와 팀의 공격을 이끌며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당시 마요르카의 공격을 책임지며 39경기 6골 7도움을 기록했다.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낸 이강인은 이적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내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였다.
파리 역시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했고, 유망주 발굴에 능한 루이스 오캄포스 파리 단장이 직접 언급하며 영입에 나섰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리로 향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에 이어 축구계를 이끌 간판으로 평가받는 킬리안 음바페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현재까지 이강인은 순조롭게 새 팀에 적응하고 있다.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서다 부상을 입었다. 재활 후에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금메달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후 10월 A매치부터는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튀니지, 베트남과의 평가전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한달만에 돌아온 소속팀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팀 데뷔골을 올리더니, 스타드 브레스투아전 리그 첫 도움, 몽펠리에전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11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 싱가포르전에서는 1골 1도움을 올렸다.
'PSG애널리시스'는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을 두고 극찬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그는 양측면 모두 뛸 수 있는 윙어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의 히트맵을 보고는 "주로 측면에서 볼을 잡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상대 페널티 박스 안쪽을 뚫을 기회를 노리고 있다"며 "그는 자신의 드리블 실력도 선보이고 있다. 우측에서 더 많은 돌파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70.8% 드리블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왼발을 통한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다. 매체는 이강인 패스에 대해 "자신의 (드리블) 기술로 상대를 제치고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키 패스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경기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을 좋아한다. 90분당 평균 53.8개의 패스를 기록한다. 대부분의 패스는 동료들과 짧게 연결하는 형식이며, 경기당 평균 3번의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패스를 찔러넣는다. 상대 파이널서드 지역에서는 4.35번의 패스를 기록 중이다"고 기록을 살폈다.
이어 이강인의 '볼 리커버리' 능력도 높게 바라봤다. 매체는 "그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공격 지역에서 볼을 되찾는 것이다. 그는 이번 시즌 위험 지역에서 볼을 3번이나 되찾았고, 역압박을 통해서는 6번이나 소유권을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이강인에 대한 총평으로 "그는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며 아직 어리다. 파리는 그가 잘 적응해 팀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돕길 바랄 것이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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