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 부산" 도심 한복판서 화려한 응원전…엑스포 유치 염원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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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는 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화려한 응원전이 펼쳐졌다.
부산 동구에 사는 오미라(72·여)씨는 "박람회를 부산에 꼭 유치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보태기 위해 출정식 2시간 전부터 와 있다"면서 "그동안 부산 시민들이 열심히 노력해온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염원한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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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개최지 결정 D-7…시민 1천 명 모여 열띤 응원전
박형준 부산시장 파리서 화상 참여 "부산 역사에 가장 빛나는 날 되길"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는 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화려한 응원전이 펼쳐졌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출정식'이 열린 21일 오후 5시 부산진구 서면교차로 일대. 쌀쌀한 날씨에도 1천 명의 시민들은 퇴근길 서면 일대를 오가는 시민과 차량을 향해 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은 깃발과 현수막을 펼쳐 보였다.
도시철도 서면역 출구 앞 미리 설치된 메시지 벽에는 일찍부터 박람회 유치를 향한 시민들의 염원과 응원 문구가 빼곡하게 붙었고, 곳곳에서는 박람회 유치 응원곡이 울려 퍼졌다.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도 창문을 열고 함께 함성을 지르는 등 응원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윽고 서면교차로 한복판에 마련된 대형 전광판 앞에서 엑스포 유치 결정 'D-7'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자 시민들은 "부산은 넘버원", "부산 이즈 레디" 등이 적힌 형광 부채를 힘차게 흔들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응원 행사에 참여한 부산 시민 김행자(68·여)씨는 "부산에 엑스포가 유치되는 순간을 상상하면 무척 설렌다"며 "부산 시민들의 박람회 유치를 향한 간절한 마음과 부산에 대한 자부심이 프랑스 파리 현지에도 가닿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산 동구에 사는 오미라(72·여)씨는 "박람회를 부산에 꼭 유치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보태기 위해 출정식 2시간 전부터 와 있다"면서 "그동안 부산 시민들이 열심히 노력해온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염원한다"고 미소 지었다.
이후 개최지 결정 50일 전에 봉인한 타임캡슐을 개봉해 낭독하는 행사가 이어지며 유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날 출정식에는 출정 의식 선포식과 유치 결집 퍼포먼스, 유치 염원 공연 등이 잇따라 열렸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릴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화상으로 출정식에 참여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에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화답했다.
박 시장은 "지난 2년간 함께 뛰어준 시민 여러분들의 간절함과 열정이 부산의 이름을 더욱 각인시킬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열정을 모아 더 열심히 뛰겠다. 개최지가 결정될 오는 28일이 부산 역사에 가장 빛나는 날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 대표의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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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민 기자 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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