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 기술, 북한 위성발사에 이전 우려"
【 앵커멘트 】 이 같은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계획에 미국은 러시아의 기술이 이전됐을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또한, 유엔 안보리 결의사항 위반이고 필요하면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북한의 발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 국무부는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계획 배경에는 러시아가 있을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최근 북러 무기거래로 러시아 측 기술 이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 인터뷰 : 매튜 밀러 / 미 국무부 대변인 - "미국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과 기타 군사 프로그램을 우려합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과 북·러 기술이전 가능성에 우려를 표합니다. "
특히, 북한에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전하는 것은 러시아가 스스로 찬성 투표했던 유엔 안보리 결의사항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매튜 밀러 / 미 국무부 대변인 - "우리 입장은 매우 명확합니다. 러시아는 북한에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어떠한 기술도 이전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미국은 북한의 위성 발사를 장거리 탄도 미사일 개발의 목적으로 본토에 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이 미국에도 발사계획을 통보했는지는 즉답을 피한 채 북한을 향해 러시아의 침략전쟁에 사용될 무기를 공급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미국은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할 것이라며 안보 저해 행위에 대해서는 동맹국들과 필요한 행동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김미현
#북한 위성발사 예고 #미국, 러시아 기술 이전 우려 #동맹국들 필요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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