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3세 구동휘, 2차전지 사업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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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오너가 3세인 구동휘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대표(부사장·사진)가 LS엠앤엠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자리를 옮겼다.
LS엠앤엠을 필두로 그룹의 2차전지 사업에 더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LS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LS엠앤엠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구 부사장은 ㈜LS, E1, LS일렉트릭 등을 거치며 LS그룹의 미래 성장 사업을 다양하게 경험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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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기업공개 추진하기로
LS그룹 오너가 3세인 구동휘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대표(부사장·사진)가 LS엠앤엠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자리를 옮겼다. LS엠앤엠을 필두로 그룹의 2차전지 사업에 더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LS그룹은 내년도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구자은 그룹 회장이 취임한 뒤 두 번째 임원 인사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핵심은 조직 안정과 신상필벌 원칙을 적용한 성과주의”라며 “글로벌 경기 침체를 고려해 외형과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면서도 사업 성장에 기여한 분야에선 구성원을 승진시키거나 조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인사명단 A27면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소재 전문기업인 LS엠앤엠의 조직 개편이다. COO 직책과 경영관리본부를 신설했다. LS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LS엠앤엠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COO는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의 장남인 구 부사장이 맡는다. 신설된 경영관리본부는 지주사인 ㈜LS의 심현석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이끈다. 구 부사장은 ㈜LS, E1, LS일렉트릭 등을 거치며 LS그룹의 미래 성장 사업을 다양하게 경험했다는 평가다. 심 전무는 기획과 재무 분야에서 운영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대부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는 유임됐다. 내년에도 고금리와 고유가, 장기 저성장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 따라 조직 안정화를 꾀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장 승진자는 2명이다. 신재호 LS엠트론 대표(부사장)와 오재석 LS일렉트릭 전력CIC 부사장이다. 오 부사장은 LS일렉트릭의 주력인 국내 전력 사업을 총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 대표는 트랙터와 사출 사업의 북미 투자를 강화하고 성장세를 이어왔다는 평가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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