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정우성 "올해 카메오만 세 작품, 상이라도 받아야"[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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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올 한해를 돌아보며 계속된 '열일'을 예고했다.
그는 "이제 지쳐서 쉬려고 한다"며 "일부러 올해 많은 작품을 보이려 계획했던 건 전혀 아니다. '보호자' 촬영을 끝내고 오래 전부터 준비하던 '고요의 바다'를 제작하며 현장을 지켰다. 이후 '헌트', '서울의 봄'을 차례로 찍으며 중간중간 카메오 출연을 했다. 또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13년 전부터 하자고 이야기했던 작품인데 우여곡절 끝에 이제 촬영하게 됐다"며 "사실 '카메오는 이런 것'이라고 세상에 각인시킨 것 같다. 상이라도 달라고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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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의 배우 정우성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정우성은 신념을 가진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공개 직후 호평을 얻고 있는 '서울의 봄'은 개봉 하루 전 예매 관객 수 15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정우성은 "아직 안도하지 못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실 극장 상황이 너무 안 좋으니까 모든 영화인들의 목표 수치는 손익분기점이 됐다. 이 정도로 호응이 좋은 영화는 '천만 언제 넘지?'라는 고민을 하고 있을 텐데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며 "'서울의 봄'도 손익분기점만 넘었으면 한다. 그래야 영화쪽에서 투자에 대한 명분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보고 제게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라는 말을 해주시는데 어느 순간 작품이 제게 어떤 의미로 남아야 하는지 규정짓기 어렵더라. 시간이 지나고, 먼 발치에서 바라볼 때 그 의미가 커질 수 있다"며 "'서울의 봄'도 보시는 분들마다 의미가 다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보고난 후 곱씹을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연출을 맡은 영화 '보호자'의 개봉, '웅남이', '달짝지근해: 7510', '거미집' 특별출연, '서울의 봄', 공개를 앞둔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까지 바쁘게 달려온 정우성이다.
그는 "이제 지쳐서 쉬려고 한다"며 "일부러 올해 많은 작품을 보이려 계획했던 건 전혀 아니다. '보호자' 촬영을 끝내고 오래 전부터 준비하던 '고요의 바다'를 제작하며 현장을 지켰다. 이후 '헌트', '서울의 봄'을 차례로 찍으며 중간중간 카메오 출연을 했다. 또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13년 전부터 하자고 이야기했던 작품인데 우여곡절 끝에 이제 촬영하게 됐다"며 "사실 '카메오는 이런 것'이라고 세상에 각인시킨 것 같다. 상이라도 달라고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쉬면서 생각하는 건 '다음 작품은 뭐하지?' 일 거다. 다음 스텝이 뭐일지는 저도 모른다. 연출하고자 하는 스토리가 있으니까 그것도 준비할 거고, 제안받는 것 중에서 좋은 작품이 있으면 출연할 것"이라며 "어떤 게 우선시 된다고 할 순 없다. 그 타이밍에 적절하게 준비되는 걸 우선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열일'을 예고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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