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최민식, 톱스타도 OTT로...어쩔수 없는 시대적 흐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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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 영화관에서 관객들을 울고 울렸던 톱스타도 시대 흐름에 발 맞춰 OTT 제작 작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배우 송강호의 데뷔 후 첫 번째 드라마로 관심을 모은 '삼식이 삼촌'의 OTT 행이 유력해지고 있다.
특히 배우 류승범은 2004년 SBS '햇빛 쏟아지다' 이후 18년 만에 OTT 드라마 '무빙'으로 복귀를 확정지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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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경민 기자] TV와 영화관에서 관객들을 울고 울렸던 톱스타도 시대 흐름에 발 맞춰 OTT 제작 작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배우 송강호의 데뷔 후 첫 번째 드라마로 관심을 모은 '삼식이 삼촌'의 OTT 행이 유력해지고 있다.
21일(화) OSEN에 따르면 드라마 '삼식이 삼촌'은 디즈니플러스의 편성을 놓고 막판 조율을 진행 중이다.
아직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선 지상파 및 케이블, 종편 등의 방송사에서 '삼식이 삼촌'이 방송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동안 영화 '기생충', '택시운전사', '변호인', '설국열차', '괴물' 등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최고의 배우로 활약을 펼치던 송강호의 OTT 드라마 출연에 많은 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먹였다는 삼식이(송강호 분) 삼촌과 초엘리트 김산(변요한 분)이라는 두 가상의 인물이 사랑과 믿음 혹은 의심의 이야기를 써 나가는 10부작 드라마다.
최근 개최된 제5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OTT 시리즈 부문을 싹쓸이한 드라마 '무빙' 역시 화려한 출연진으로 주목 받은 대표적인 OTT 작품이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무빙'은 제작 당시 화려한 배우진들로 화제를 모았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고윤정 등 톱스타들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자 원작 팬들을 비롯해 많은 드라마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배우 류승범은 2004년 SBS '햇빛 쏟아지다' 이후 18년 만에 OTT 드라마 '무빙'으로 복귀를 확정지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무빙'은 지난 8월 공개 이후 한 달 만에 디즈니플러스 이용자 수 48%를 증가시키며 디즈니플러스의 역작이 됐다. 또한 공개 이후 TV-OTT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4주 연속 1위를 달성하며 OTT 오리지널 드라마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배우 최민식 역시 '카지노'로 OTT 드라마 입성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카지노'는 2022년 공개된 디즈니플러스의 드라마로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민식은 1997년 방영된 MBC '사랑과 이별' 이후 25년만의 드라마 복귀로 '카지노'를 선택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무빙' 제작을 맡은 강윤성 감독은 "혹시 써 놓은 대본이 있으면 보여달라"고 제안한 최민식에게 '카지노' 대본을 건넸고 이후 흔쾌히 출연 의사를 전해왔다며 캐스팅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무빙'은 시즌 1 공개 후 OTT 순위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서 한국 TV쇼 부문 1위를 차지하고, 디즈니플러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공개 첫 주 기준 최대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단숨에 '화제작'에 등극했다.
최민식은 '카지노'를 통해 제5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시리즈 남우상을 수상했고, 제18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골든버드 개인상을 거머쥐는 등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영화 '거미집', 디즈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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