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연패 막아야 하는 강혁 감독대행 “착한 선수들, 코트에선 바뀌었으면”

[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2023년 11월 21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안양 정관장/대구체육관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대행
Q. 경기 준비?
최근 정관장의 모든 선수의 컨디션이 좋다. 빅3 정효근이나 이종현, 외국 선수 높이가 굉장히 높다. 수비에서 스위치 수비도 가능하고 리바운드도 좋아서 리바운드 싸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리바운드를 뺏기지 않아야 동등한 게임이 될 것 같고, 리바운드를 뺏기면 어려운 게임이 될 것 같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집중해야 한다.

Q. 지난 주말 연전에서 양준우가 엔트리에서 빠졌는데?
양준우가 몇 경기 컨디션이 안 좋아서 원정 갈 때 회복 훈련을 하라고 했다. 오늘(21일)은 다시 엔트리에 올려뒀다.

Q. 수비와 리바운드 강조, 앤드류 니콜슨의 참여는?
연습 때 미팅하면서 리바운드를 다른 때보다 많이 들어가라고 했다. 상대가 크기 때문에 공격도 하고 수비하면 힘들 테지만 홈경기고 연패를 끊어야 하는 상황이라 리바운드 하나하나 신경을 써달라고 이야기했다.

Q. 연속적인 경기 일정, 체력적 부담은?
연속으로 경기를 해서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다. 제일 힘든 게 김낙현과 니콜슨이다. 김낙현이 제대하고 바로 합류했고, 니콜슨은 체력이 좋은 친구가 아니기 때문에 걱정돼서 게임이 없을 때 최대한 휴식을 많이 준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에게 더 뛰어 달라고 했다. 옆에서 더 도와주고 리바운드도 더 도와줘야 한다.

Q. 정효근-이대헌 매치업 확률은?
빅3 선발로 나오면 신승민을 매치할 예정이다. 스위치가 되면 매치가 될 거다. 선수들에게 터프하게 몸싸움하라고 했다. 우리 선수들이 착하다. 밖에서 착한 건 괜찮지만 코트에선 바뀌어야 한다.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샘조세프 벨란겔-김낙현의 강점은?
벨란겔이 혼자 뛰면 리딩이나 전체적인 걸 해야 해서 부담감을 가져 힘들어한다. 김낙현이 오면서 같이 리딩을 해서 벨란겔도 편하다. 김낙현과 니콜슨이 투맨 게임을 할 때 반대편에서 이대헌과 벨란겔이 투맨 게임을 하며 양쪽에서 흔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낙현의 체력이 걱정돼서 속공을 자제시켰지만, 라운드가 지나면서 체력이 올라오면 투가드로 속공을 많이 해야 한다.

*베스트5
한국가스공사: 신승민, 김낙현, 이대헌, 벨란겔, 니콜슨
정관장: 박지훈, 아반도, 최성원, 이종현, 먼로

#사진_ 점프볼 DB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