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위’ 김상식 감독, “김낙현 득점 줄이는 수비 준비”

대구/이재범 2023. 11. 21. 1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낙현은 투맨 게임을 잘 하고 득점력이 좋아서 득점을 줄이는 수비를 준비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낙현은 투맨 게임을 잘 하고 득점력이 좋아서 득점을 줄이는 수비를 준비했다. 낙현이(의 득점)를 떨어뜨려야 한다"며 "처음에는 박지훈이 막는다. 상대가 누가 나올지 모른다. 가드 한 명이 더 나오면 지훈이와 최성원이 바꿔서 막을 수 있고, 나중에 정효근을 붙일 수도 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김낙현은 투맨 게임을 잘 하고 득점력이 좋아서 득점을 줄이는 수비를 준비했다.”

안양 정관장은 21일 대구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정관장은 현재 8승 4패로 단독 2위다. 8승 가운데 5승을 원정에서 거뒀다. 정관장은 원정 5전승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신 구단 포함 팀 최다 기록이다. 2006~2007시즌과 2020~2021시즌 개막 원정 4연승이 기존 최다 기록이었다. 정관장은 1승만 더 추가하면 6차례 나온 적이 있는 개막 원정 최다 연승 공동 1위에 오른다.

현재 가스공사는 8연패 중이다. 1패를 더하면 팀 창단 후 최다인 9연패에 빠진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만큼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낙현은 투맨 게임을 잘 하고 득점력이 좋아서 득점을 줄이는 수비를 준비했다. 낙현이(의 득점)를 떨어뜨려야 한다”며 “처음에는 박지훈이 막는다. 상대가 누가 나올지 모른다. 가드 한 명이 더 나오면 지훈이와 최성원이 바꿔서 막을 수 있고, 나중에 정효근을 붙일 수도 있다”고 했다.

앤드류 니콜슨도 경계해야 한다.

김상식 감독은 “투맨 게임과 팝아웃을 해서 던지는 3점슛을 경계해야 한다. 골밑에서도 기교가 있지만, 3점과 중거리슛을 막아야 한다, 득점 2위다”며 “(수비라는) 약점이 있다고 그걸 파고들면 우리 공격이 안 된다. 모션오펜스와 핸드오프로 우리 공격을 주로 해야 한다. 잘 안 풀릴 때 (니콜슨을 상대로) 포스트업 등의 공격을 할 거다. 이대헌도 잘 한다”고 했다.

정관장은 정효근, 이종현, 김철욱, 김경원 등 빅맨 자원이 풍부하다.

김상식 감독은 “(1라운드에서 가스공사가) 빅라인업으로 나와서 지역방어를 섰다. 박봉진, 이대헌 등 큰 자원이 있다”면서도 “효근이가 나가서 라인업에서 문제가 안 된다. 빅라인업일 때 경기력이 문제다. 이종현과 먼로, 효근이 세 명이 들어갈 때 움직임 변화를 줘야 한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김낙현 복귀 후 실점을 91.6점에서 78.0점으로 대폭 떨어뜨렸다.

김상식 감독은 “에이스가 들어오면 기록으로 안 보이는 게 많다. 공격도, 수비도 기록으로 안 나오지만 분위기도 작용한다. 동료들의 믿음이 있는 거 같다”며 “우리는 누가 터질지 모르고 자기 역할을 한다. 낙현이를 막는 강한 수비를 준비하고 누구든지 돌아가면서 한다. 잘 풀렸으면 한다. 욕심을 안 부리고 우리 경기를 하면 된다”고 했다.

김상식 감독은 원정 경기에서 실점이 적어 전승 중이라고 하자 “똑같이 하는데 그런 상황이 나온다. 연구를 해봐야 한다”며 “우리가 2위하고 있지만, 한 경기, 한 경기마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 다른 팀도 비슷하겠지만, 무조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오늘(21일)은 무조건 이긴다는 게 아니라 우리 열심히 하자면서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