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결정 D-7]개최 도시 결정 출정식…'부산 시민 열망 파리에 닿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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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이 일주일 남은 21일 부산의 중심인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는 시민 1000여 명이 모여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도시 결정 D-7일 출정식이 열렸다.
출정식에 참여한 한 시민은 "부산의 유치 열망이 굉장히 뜨겁다"며 "오는 28일 BIE(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유치 도시 이름을 호명할 때 '부산'이 나올 것은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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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파리에서 화상으로 연결…마지막 교섭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이 꼭 유치합니다! 2030년에 만나요!"
2030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이 일주일 남은 21일 부산의 중심인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는 시민 1000여 명이 모여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도시 결정 D-7일 출정식이 열렸다.
출정식에 참여한 한 시민은 "부산의 유치 열망이 굉장히 뜨겁다"며 "오는 28일 BIE(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유치 도시 이름을 호명할 때 '부산'이 나올 것은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날 출정식은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범시민유치회 등 엑스포 관련 4개 시민단체가 공동주관으로 개최됐다. 출정식은 오프닝, 출정 퍼포먼스, 출정 선포식, D-7 출정 카운트다운 영상 상영, D-50 타임캡슐 개봉 낭독, 유치 염원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출정 선포식에는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강철호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회 위원, 박재율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시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안 의장은 "이제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며 "오늘 이곳에 모인 시민들의 유치 염원이 대륙을 넘어 프랑스 파리에 닿아 BIE 참여국에 닿을 것 같다"고 했다.
특히 프랑스 파리에서 막바지 교섭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화상으로 연결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지난 13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출국해 서남아시아 등 아직 부산을 결정하지 않은 국가를 방문하고 20일 파리에 입성했다.
박 시장은 "지난 2년 함께 뛰어준 시민 여러분들의 간절함과 열정이 우리 부산의 이름을 더욱 각인시킬 것"이라며 "오는 28일이 부산의 새로운 역사가 되기를 간절하게 바란다"고 말했다.
구호제창에서는 '부산 이즈 넘버원(Busan is No1)'을 외쳤다. 부산은 BIE 총회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쟁 PT(프레젠테이션)에서 첫 번째 주자로 나서고 투표에서도 기호 1번을 확보했다.
D-50일이었던 지난 10월 10일에 남긴 엑스포 유치 염원 타임캡슐 메시지도 이날 낭독했다. 부산시 노인연합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한국자유총연맹, 여성단체협의회, 부산 YWCA가 당시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사전 행사로 도시철도 서면역 10번과 13번 출구 앞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메시지 벽을 설치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응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응원 글귀를 적은 이대순(50대) 씨는 "병원에 가려고 서면에 왔다가 엑스포 유치 결정이 일주일 남았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부산에 엑스포가 유치가 된다면 부산이 획기적으로 변하고 청년들이 부산을 떠난다고 하는데, 다시 부산을 찾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지 벽에는 '2030엑스포 부산에서', '2030년에 부산에서 만나요', '결국 부산이 유치한다', '세계적인 부산, 엑스도 부산에서' 등의 시민들의 유치 염원이 적혀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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