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병원 이송 사태 초래' 젤리형태 대마 유사 성분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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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최근 시민들이 섭취한 후 잇따라 병원으로 이송된 젤리(구미)에 포함된 대마 유사 성분 'HHCH'를 지정 약물에 추가해 규제하기로 했다고 21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후생노동성은 대마 성분인 'THC'와 유사한 'THCH'는 이미 지난 8월 지정 약물에 넣어 이를 넣은 젤리 판매를 규제해왔으나 'HHCH'는 그동안 규제 대상에서 빠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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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최근 시민들이 섭취한 후 잇따라 병원으로 이송된 젤리(구미)에 포함된 대마 유사 성분 'HHCH'를 지정 약물에 추가해 규제하기로 했다고 21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전문가 회의를 열어 HHCH의 지정약물 편입 절차를 밟았다.
이에 따라 HHCH는 22일 지정 약물에 추가되며 다음달 2일부터 유통이 금지될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후생노동성은 HHCH와 비슷한 성분이 추가로 유통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유사한 구조의 합성물을 포괄적으로 규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HHCH는 대마 유래 성분과 구조가 비슷한 합성 화합물로 지난 4일 도쿄의 한 축제 현장에서 이 성분이 포함된 구미를 무료로 받아먹은 5명이 병원에 응급 이송되는 등 최근 피해가 잇따랐다.
앞서 후생노동성은 대마 성분인 'THC'와 유사한 'THCH'는 이미 지난 8월 지정 약물에 넣어 이를 넣은 젤리 판매를 규제해왔으나 'HHCH'는 그동안 규제 대상에서 빠져있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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