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자원들 많더라.” 2차 드래프트 군침 흘리는 두산, 공격형 포수 혹은 베테랑 좌완 불펜 노릴까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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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KBO 2차 드래프트에서 가장 큰 뎁스 유출 피해를 입은 팀은 두산 베어스였다.
하지만, 4년 만에 부활한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선 반대로 두산이 다른 구단들의 자원에 군침을 흘리는 분위기다.
최근 만난 한 두산 관계자는 "2차 드래프트 명단을 살펴봤는데 우리 팀이 탐낼 만한 좋은 자원들이 많더라. FA 영입만큼이나 괜찮아 보인다. 이미 점찍은 선수가 있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두산이 노릴 만한 공격형 포수와 좌완 불펜 자원이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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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KBO 2차 드래프트에서 가장 큰 뎁스 유출 피해를 입은 팀은 두산 베어스였다. 대부분 구단이 두산이 보유한 선수들을 탐내면서 가장 많은 선수를 빼앗긴 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4년 만에 부활한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선 반대로 두산이 다른 구단들의 자원에 군침을 흘리는 분위기다. 최근 만난 한 두산 관계자는 “2차 드래프트 명단을 살펴봤는데 우리 팀이 탐낼 만한 좋은 자원들이 많더라. FA 영입만큼이나 괜찮아 보인다. 이미 점찍은 선수가 있다”라며 미소 지었다.
2024시즌을 앞두고 두산이 보강해야 할 부분은 명확하다. 백업 포수와 좌완 불펜이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11월 마무리캠프 시작을 앞두고 “백업 포수 경쟁은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출발한다. 부족한 좌완 불펜에서도 이제 젊은 투수들이 두각을 보이면 좋겠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반대로 두산이 빼앗길 수 있는 자원들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MK스포츠 취재 결과 2023시즌 1군 경기 출전 경험이 있으면서 비교적 저연차인 야수 자원 한 명이 타 팀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22일 오후 비공개로 개최되는 2023년 KBO 2차 드래프트는 리그 상향 평준화 및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부활했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격년제로 진행됐던 2차 드래프트는 2021년 폐지됐다. 2023시즌 종료 후 다시 시행되는 2차 드래프트는 예전과 같이 격년제로 시행되며 1~3라운드로 지명이 진행된다.
예전 2차 드래프트와 달리 지명 대상은 선수 이동 활성화를 위해 보호선수를 40명에서 35명으로 축소했고(입단 1~3년차, 당해 연도 FA, 35명 보호선수에 포함됐으나 2차 드래프트 실시 전 FA 계약 보상 선수로 이적한 경우에는 지명 자동 제외) 상위 라운드 패스 선언 후에도 다음 라운드 지명이 가능하다.
지명은 각 라운드는 직전 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진행된다. 구단 별 1~3라운드 지명 이후 하위 순위 3개 구단은 2명의 추가 지명권을 부여해 최대 5명까지 지명 가능하다. 한편 선수 지명이 특정 구단으로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 팀에서 4명까지 지명이 가능하다.
양도금은 1라운드 4억, 2라운드 3억, 3라운드 2억 원이며 하위 3개 팀이 지명할 수 있는 4라운드 이하는 1억 원이다.
새롭게 신설된 의무등록 규정은 다음 또는 그다음 연도 의무적으로 특정 기간 현역 선수(1군 엔트리)에 등록해 2차 드래프트로 팀을 옮긴 선수에게 최대한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하는데 목적을 뒀다.
한 시즌 동안 1라운드는 50일 이상, 2라운드는 30일 이상을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며, 3라운드 이하는 의무등록 규정이 없다. 지명 후 2년 내 기준 미충족 시 2번째 시즌 종료 후 원 소속 구단 복귀 또는, 원 소속 구단이 선수 복귀를 원하지 않을 경우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한다.(원 소속 구단 복귀 시 양도금의 50%를 양수 구단에 반환)
과연 두산이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내부적인 기대만큼 FA 영입 못지않은 전력 보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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