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남아공 의회 표결 앞두고 협의위해 남아공주재 대사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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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21일 남아공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의 운명을 결정하기 위한 남아공 의회 투표를 앞두고 "협의를 위해" 엘리아브 벨로세르코프스키 남아공 주재 대사를 예루살렘으로 소환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20일 오후(현지시간) 늦게 X(옛 트위터)에 "최근 남아공 성명에 따라 프리토리아 주재 이스라엘 대사가 협의를 위해 예루살렘으로 소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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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남아공)=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은 21일 남아공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의 운명을 결정하기 위한 남아공 의회 투표를 앞두고 "협의를 위해" 엘리아브 벨로세르코프스키 남아공 주재 대사를 예루살렘으로 소환했다.
양국 외교관계는 최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전쟁범죄와 대량학살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20일 오후(현지시간) 늦게 X(옛 트위터)에 "최근 남아공 성명에 따라 프리토리아 주재 이스라엘 대사가 협의를 위해 예루살렘으로 소환됐다"고 밝혔다.
이는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실시될 때까지 이스라엘 대사관을 폐쇄하고 이스라엘과의 모든 관계를 끊자는 발의안에 대한 남아공 의회의 표결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좌파 성향의 야당 경제자유투사가 발의한 이 법안은 집권 아프리카민족회의(ANC) 및 기타 정당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남아공은 지난주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 '대량학살'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했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ICC에 요구했다.
이달 초 남아공은 이스라엘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하고 외교관들을 모두 철수시켰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은 2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라마포사 대통령 등이 참석해 화상회의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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