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이재용 회장 5년 구형에 "사법부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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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최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재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징역 5년을 구형받은 것에 대해 "검찰 구형과 관계없이 사법부가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찬희 위원장은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정례 회의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검찰의 이재용 회장 5년 구형 결정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판결을 앞두고 어떠한 의견을 말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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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이재용 회장 준법 경영 신념 충분히 판단할 것"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최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재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징역 5년을 구형받은 것에 대해 "검찰 구형과 관계없이 사법부가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찬희 위원장은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정례 회의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검찰의 이재용 회장 5년 구형 결정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판결을 앞두고 어떠한 의견을 말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찬희 위원장은 "(삼성의) 준감위가 정착하면서 여러 기관이나 경제단체에서 준감위 같은 기구를 만들고 있다"며 "(준감위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데는 최고경영진의 확고한 준법 경영에 대한 신념과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서 가능한 만큼 이러한 점을 법원에서도 충분히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7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 원을 구형했다. 당시 이재용 회장은 최후진술을 통해 무죄 선고를 호소하며 "삼성이 진정한 초일류 기업,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부디 저의 모든 역량을 온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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